‘잃어버린 10년’에 대한 현 정부와 2mb의 공식적인 평가가 나왔군요.
한마디로 세계는 한국의 “잃어버린 10년” 동안 정부가 한 일을 배워야 한다는군요.

<..The world can learn from our experience in the late '90s..>
By LEE MYUNG-BAK
“…In the late 1990s, Korea was hit by a financial crisis, and having successfully overcome it…’
“…Korea’s successful experience illustrates this point. The Korean government tapped various sources to raise a public fund of $127.6 billion (159 trillion KRW) during the period from 1997 to 2002…”
“…acquired ….to $85.1 billion by 2002 — and recovered $33.9 billion by 2008…”
“…it is critical to ensure that the implemented measures are made politically acceptable and that moral hazard is minimized….”

http://online.wsj.com/article/SB123811059672252885.html

작년 한국인이 보는 한국 신문에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이 망했다 전하고…
이제 세계인이 보는 영어 신문에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성공적인 경험을 본받으라고 전하고…

아키히로가 한글 사용이 서투른가 보네요. 영어로 옮겨놨지만 word-for-word 로 번역해 놓은 걸 역추측(?해 보면서 읽었는데 작문 실력은 영 감흥이 없네요. 펜보다 삽을 많이 잡아서 그런 건지도…ㅋㅋ

기자회견때 부시 눈앞에서 거짓말 하다 바로 부시 때문에 들통나던 생각이 나는군요.

민주주의 철학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그렇다고 뛰어난 경제적 식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지 부자 친인척들이 원하는 대로 부자들 배채우는 정책만 세울 뿐
후세에 자신이 어떤 대통령으로 남을 지 걱정도 안하는 지…

당근 걱정안할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국민의 대다수에게 욕먹으면서 반대하는 정책이나 인사들을 하지 못하겠죠…

우울합니다. 한국 들어가 부모님 돌보며 살아야 할 것 같읍니다만 이 거짓말쟁이 정부와 함께 살고 싶지않읍니다. 열불나서… 어찌할까. 무한정 고민하고 있읍니다.

명확한 position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철학이 없으면 이렇게 되나요
100년앞을 보고 나비효과를 생각했으면 하네요.

가방끈 길이가 식견의 척도가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노무현이 고졸이라고 그렇게 씹어대더니 군출신들 제치고 역대 제일 무식한 대통령의 반열에 오를 인간이라고 봅니다. 노무현은 고민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지만 이 자는 뭘 생각하며 사는지 모를 일입니다. 대통령되겠다는 사람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장 몇% 달성하겠다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지요.

“잃어버린 10년- 失われた10年, Lost Decade”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의 극심한 장기침체 기간을 설명하는
일본이 만든 단어라고 합니다.
http://
en.wikipedia.org/wiki/Lost_Decade_(Japan)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가격의 급등에 따른 후유증”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이 만든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단어가,
2mb에 의해 무단표절되면서 그 내재된 의미가 한국에서는,
“주춤한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의 정상화(?)” 로 변질되었지요.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아직도 좌빨 빨갱이니, 갱제를 살리자, 우리가 남이가… 용팔이적 테마정치구호로 선동하고 언론이 이를 호도하고…
야당은 헛짓거리에다 완전 콩가루니..국민들은 선거때면 또 최면상태에 빠져 대충 투표하고…
2mb에 박공주까지..정말 나라를 잃어버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