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몇가지 느낀점은 이 동영상을 만든 의도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 집안일을 바깥에 떠벌이는 자식은 한국적 사고 방식으로는 호로 자식으로 불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동영상을 만든 학생은 한국의 국가적 이미지 또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수많은 “Fxxxxxx” 이라는 욕을 섞어가며 대한민국의 안좋은 면을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자기 고향이며 아버님이 계신 대한민국을 자신이 자주 말한 “F word” 로 욕을 먹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시위를 인정하는 민주국가가 아닌 시위를 하면 동영상에 나온것 처럼 국민들을 억압한다는 이미지로 외국인의 눈에 비칠까 두렵습니다.
무단 도로 점검, 경찰차량에 대한 접근 또는 파괴, 경찰과의 몸싸움등등 때문에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을 마치 평화롭게 지정된 장소에서 시위하던 군중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듯이 동영상을 만들었더군요.
미국에서 공부하니 이런 불법적인 행태의 시위 군중에 대해 미국 경찰은 어찌 했을까 잘 알겁니다.
이제 3개월 겨우 넘은 정권을 심판한다고 하고 비판만을 내세우고 사사건건 걸고 넘어간다면 과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갈 것 같습니까?
아니 어느나라가 이러한 혼란을 가장 바라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는지요?
역사는 그리 간단하게 현재의 몇개월로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후세들이 이 동영상을 올린 못난 조상에 대해 또 쇠고기 문제로 야기된 현 정권타도를 부르짖는 행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 두렵습니다.
이 동영상을 만든 학생은 자신이 모든 사실을 잘 알고 구국의 선봉에 선듯한 우쭐한 마음으로 만들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인들이 듣기에 거북한 영어 액센트에다 왜 이 한국 학생은 자신의 나라를 비판하고 못났다고 하는지 의문을 가지기 딱 좋은 영상을 만든듯 합니다.
미국에서 비싼 부모님의 돈으로 공부하고 있다면 좀더 현실을 바로보면서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여기에 동조하여 이 동영상을 다른 미국인들에게 부지런히 퍼나르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면 다시한번 부모 또는 집안의 치부를 온 세상에 내다 자랑하는 그런 못난 자식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 또한 이명박 정부가 모든것을 다 잘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일단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대통령은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 국가의 수반으로서 해야될 일이고 의무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동영상, 근거없는 유언비어, 무조건 적인 거부 반응으로 일관된 비판은 현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