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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13:50:39 #101406tracii 24.***.92.29 3584
샌디에고..경기 가시는 분 계신가요?
자꾸 상대팀 응원석에 혼자 앉아있는 제 모습이..상상되서요..-_-;
한국 응원단은 어디에 앉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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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까이 66.***.72.114 2009-03-0916:05:21
에고 좋으시겠다. 갈수도 있으시니. 국가대표팀 끼리의 살떨리는 경기를 어디서 또 볼 수 있겠습까. 전 이번에도 그냥 인터넷TV로 응원만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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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9.***.52.156 2009-03-0917:57:41
tracii님:
미주한국일보나 미주중앙일보에 연락하시면 어디인지 알려주실 겁니다.
3년전 애나하임소재 앤젤스 구장에서의 한일전은 정말 재미있었지요. 진땀을 주게하는 (혈압도 물론 오르게 하고… 많이…) 게임도 재미있었지만, 응원전에서는 도데체 상대가 안될정도로, 아니 내가 지금 서울에 와있나 할정도로 한국인들이 압도적 이었지요.
너무 압도적이다 보니,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일본응원객들이 3.3.7. 박수 (“니폰, 짝.짝.짝… 니폰, 짝.짝.짝…) 를 간간이 했지요. 한국인들은 뭐라고 말해야하나 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그네들도 머쓱해 하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대~한민국. 짝.짝.짜.작.자. 하면서 북소리 장구소리 난리가 났지요. 우리네 북과 장구속에 녹아진 피가 끌어오르는 듯한 구호, “짝.짝.짝.짝.짝. 짝.짝.짝.짝. 한국…” “짝.짝.짝.짝.짝. 짝.짝.짝.짝. 한국…” 아, 아직도 그순간이 않잊어집니다.
그러다가 수없이 반복된 파도가 우리쪽으로, 다시 우리쪽에서 반대쪽으로… 아들네미와 편도선 걸릴정도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이게 바로 한국의 피란다 라고 설명해줄땐 제눈시울이 붉어졌지요. 아들놈도 이때까지 그 얘기를 합니다. 피가 뭔지… 대~한민국. 짝.짝.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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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까이 66.***.72.114 2009-03-0918:33:42
부럽습니다 윗분들. 빚져서라도 정말 가서 보고싶네요.
그렇게 목청터지게 응원해 본지도 오래됐네요. 더군다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뛰는 경기를 한마음이 돼서 응원하며 본다니 너무 가고싶습니다.
경기보시고 꼬~옥 후기 올려주세요. -
재연 216.***.200.49 2009-03-0919:43:03
샌디에고에서 한일전…비가 오는데 ..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지요.. 올해는 샌디에고 지나 엘에이로 온다면, 바로 갑니다..고고싱…~~! 이번에도 한번 목청 찢어져라 외쳐봐야지요…대~~한민국~! wbc야구 게임도 다른 팀과도 잼있지만, 역쉬 한일전이 젤 잼있더군요..ㅎㅎ..대표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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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99.***.159.239 2009-03-1003:35:04
앗 저두 그때 비맞으면서…ㅠㅠ
또 가고싶네요..
얼마하는지 들어가봐야지.. -
Victor 71.***.8.111 2009-03-1011:18:16
식구들의 성화에 일욜 8시 경기 끝었습니다. 3루 쪽 젤 꼭대기 젤 싼데루. 이겨야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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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149.***.224.34 2009-03-1113:18:05
한국팀이 1위로 올라와 홈팀이 되어 1루수쪽으로 응원단이 자리잡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국 응원단이나 상대팀 응원단이 곳곳에 퍼져있어 어느 곳에서나 응원하는데 지장이 없을듯 합니다. 응원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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