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AR 쪽 미국 취업하신분계신가요?

  • #3343750
    Camila 175.***.26.23 1388

    그쪽으로 미국 취업 유망한지 궁금합니다…
    지금 프론트/백엔드 개발자와 vr ar 프로그래밍 개발 중에 고민입니다….
    일단 한국에서 경력 쌓고 미국 취업이 목표입니다.
    어느 분야가 가장 미국 취업이 유망할지
    관련 정보 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111 146.***.122.252

      제 친구 두 명이 이번에 VR전공해서 애플 취직했습니다. 애플에서 갑자기 많이 뽑는거 같습니다.

      • K 64.***.0.218

        그러게요 걔네 요즘 그렇게 사람 뽑아대면서 VR하는 거 비밀이라고 하는 거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장기적 전망은 아직 모르겠네요.
        3D TV처럼 반짝하고 사라질 지 (latency, visual quality, power, portability, privacy, cost, convenience … 등의 극복해야할 문제가 있지요)
        아니면 새로운 컴퓨팅의 플랫폼이 되서 미래를 주도할 지 (아직까지 광고가 구글, 페북 매출의 큰 비중을 갖는데요. AR 플랫폼 잡은 사람이 다음 세대의 광고 시장을 잡을 수 있다고들 기대합니다).

    • sddf 50.***.215.130

      게임 쪽은 VR시작한지 오래 됬습니다.

    • alog 131.***.147.144

      대기업 AR엔지니어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AR/VR 쪽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AR쪽은 기반기술인 컴퓨터비전이 자율주행 쪽이랑 겹치기 때문에 그쪽 자리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 고려해야 할 점은, 핫하고 말고를 떠나 시장에 있는 front/backend 잡과 AR/VR쪽 잡의 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자가 많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먹힐 만한 AR/VR경력을 한국에서 쌓아서 미국으로 이직하겠다는 플랜은,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너무 변수도 많고 선례도 그다지 없을 것 같습니다. AR/VR쪽에 정말 열정이 있어서 꼭 해보고 싶다는 경우라면 모르겠으나, 이 패스가 확률적으로 유리하다는 전제하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상당히 리스키한 결정같습니다.

      정말로 연구에 재능이 있는 경우 한국에서 박사/연구해서 나름 괜찮은 논문을 쓸 정도가 되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지만, 이 정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구요 (저도 이 경로는 아닙니다), 아직 경력이 많지 않다면, 정석대로 미국 CS석사로 오셔서 분야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잡을 찾으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