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izon Wireless와 전화 인터뷰 했던 내용.

  • #148689
    인터뷰 128.***.34.235 5837

    현재 어느 주립대에서 CS 석사 졸업 예정이고, 두어달 전쯤 Verizon Wirelss와 인터뷰를 봤습니다. 정보 공개 차원에서 전화 인터뷰 내용을 올립니다. 참고로 경력은 국내 대기업에서 몇개월의 직장 경력이 있을 뿐이고, 지난 학기에 학교 잡 페어에서 제출했던 레쥬메를 통해 연락이 왔었습니다. 준비를 하나도 안한 상태 였기 때문에 아쉽게도 진전은 없었습니다. Recent College Graduate으로 잡 잡기가 참 힘든 것 같네요. 다들 서로 공유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What is load balancing?
    What is OSI 7 layer?
    If control files are missing, can database system start?
    What is file system in Unix?
    Why gives permission to directories in Unix?
    Explain tow types of links in Unix.
    What is function of NT virtual DOS machine?
    How to decrease graphical table load on the web browser?
    What is aggregation?
    What is function signature?
    What are differences between initialization & assignment?
    default argument in C++?
    How to allocate/deallocate memory in C?
    What is static member variable in Java?
    Why java needs virtual used in C++?
    Why does java use sub class?
    Disadvantages of indexes?
    Customer gave you a requirement. How would you start?

    또한 이러한 technical question을 묻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했었습니다.
    – 리더쉽을 발휘했던 경험에 대해 설명해 보시오.
    – 팀원과 불화가 있을때 해결했던 경험?
    – significant achievement를 말해보시오.
    – How did significant achievement affect you?
    이외에도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총 1시간 30분 가량이었습니다.
    회화가 괜찮은 편인데, 인터뷰어가 감기까지 걸려서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몇몇 질문들은 다시 말해달라고 했네요. 기본 적인 내용들이지만, 짧은 말로 대답하기도 힘들 었고요. 그래도 대체로 대답을 잘해서 될 줄 알았는데 아쉽습니다.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이 공유하면 어떨까요. 혹은 이미 직장을 다니고 계신 선배님들의 경험담이나 인터뷰 질문도 종종 부탁드립니다.
    물론 인터뷰 책 사서 보면 되고, 구글 검색으로도 찾을 수 있지만,
    이 게시판을 통하는 방법이 좀 더 수월한 듯 해서요.

    모두들 좋은 직장 찾기 바랍니다.

    • Round 211.***.146.67

      정말로 인도인들은 쉽게 쉽게 입사 하나요?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지 안을 까요?

    • mat 68.***.119.96

      아무리 미국이라지만 뭔가 연결 고리 하나쯤은 있어야 잡도 잡는 것인듯 싶네요. 물론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구요. 마이크로소프트도 하도 사람을 많이 뽑으니 입사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H1B 임금을 보니 6만불에서 부터 8만불 정도가 주를 이루더군요. 그렇게 대우가 많이 좋지는 않은듯.

    • 글쓴이 128.***.97.134

      저희 학교가 그렇게 랭킹이 높은 학교가 아님에도, 석사 마친 인도 친구들은 한해에 5~10명이나 가더라고요. 박사의 경우는 거의 없지만요. 쉽게 간다는 말은 죄송합니다. 수정할께요. 그 친구들 노력 많이 하죠. 일단은 석사로 오는 인도 사람들이 인도에서 1-2년 정도의 직장 경력(미국계 회사)이 있는 경우가 꽤 되고,따라서 영어로 인터뷰 보는 스킬도 더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부분이 인턴쉽을 하고, 게다가 영어(특히 테크니컬한걸 잘 설명하는 능력)가 막힘없고, 또 석사 마치고 취업을 하려는 애들이 많아서 서로 도움을 많이 주지 않나 싶네요. 같이 준비하면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힘내서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반면 중국애들은 성적도 더 좋고, 취업하려는 열정은 비슷한데, 한해 한두명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한국인들은 미국 취업 자체를 준비하지 않고, 하더라도 졸업 이후에 해서 많이 힘든 것 같네요. 같이 준비하는 사람도 없고요. 물론 다 핑계라는거 압니다. 열심히 잘 준비하면 인도애들 못지 않게 할 수 있겠죠.

      마이크로 소프트에 입사하는 인도 친구들 보면 6만 정도 받던데, 8만불 받는 사람도 있군요. 그리고 하나 빼먹은게 있었는데, 인도 사람들이 테스트쪽 커리어로 많이 가네요. 어쨌거나 그들의 수업들으면서 파트타임잡에.. 취업 알아보는 능력을 보면 배울 점이 많군요. 또 한편으론 숙제 서로 베끼는 애들도 몇몇 봐서 수업을 편하게 듣기에 가능한가도 싶고요. 실제로 회사에서도 미국에서 석사한 인도 사람들 실력이 한국인이나 중국인보다 좋은가요?

    • sky 24.***.234.63

      웁쓰.. 6만불이면… 한달에 3500 정도 쥐는겁니까? 무척 짜네여. ㅡ.ㅡ

    • 글쓴이 128.***.99.202

      6만이 짠건가요? 물론 경력자 분들은 다르겠지만, 요즘 신입 뽑는 곳들 보면 대개 5만 근처던데… 제가 정보가 부족한건지..

    • MS 128.***.198.150

      제 주변에서 MS 들어간 석사졸업생들은 거의 75,000에서 85,000 사이 받고 갔습니다. Nego 하기 나름인가봅니다. 우리학교 인도애들도 취직 잘하는데 , 비결을 물어보면 대부분 미국에 친척들 많고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들을 통해서 자리를 알아봤다고 알려주더군요. 중국애들도 취직 잘하는데 주로 북경대, 칭화대 등 명문대 출신들이며 선후배 네트워크를 통해 MS 같은 회사에 많이 들어갑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 한국인 (또는 한국계 미국인)이 많지 않아서 네트워크 형성이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한인이나 교포학생들은 비즈니스, 의료, 법쪽 전공이나 취직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 한마디 131.***.0.73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 사람을 많이 뽑는다고 해서 입사가 쉬워지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인력이 모자란다고 해도 인터뷰 절차가 축소되거나 qualification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을 통과시키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요즘 미국 대학에서 CS 전공하는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어서 그 분야를 전공한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늘어난 건 사실입니다. 인터뷰때 영어의 능숙도가 상당한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인터뷰 스킬만 충분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 MS 65.***.209.10

      75k에서 85k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력이 3년정도 있어서 그럴겁니다. 미국 대기업들 아무리 네고를 잘해도 경력없는 석사 그만큼 주진 않아요. 인텔같은 경우는 프레쉬 박사가 85k받고 들어간다는거 다 알려져 있죠. 논문이나 다른 outstanding한게 있지 않으면 석사졸업자 그만큼 주는 대기업 없어요.

    • 취업경험자 69.***.219.17

      전 IT쪽은 아니고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하는데, 기본적인 실험이론부터 시작해서 아주 세세한 실험경험을 물어보는 통에 진땀흘린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서 취업이 되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특히 이 분야에서 한국사람 찾아보기가 무지 힘듭니다. 한국사람이 한 사람 있었다는데, 몇 년전에 한국에서 교수자리가 생겨서 들어갔다고 합니다. 반면 중국사람들이 무지 많죠. 인도 사람들도 이쪽분야에서 꽤 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저희 연구소에도 연구원의 절반이상이 중국사람들입니다. 근데, 그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네트워크를 형성해 있어서 주변에 누군가가 직장을 찾고 있으면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을 통해 이력서를 보내주는 것을 봤습니다. 이런 교류가 많이 있다보니 뒤에오는 다른 사람들도 조금은 더 수월하게 직장을 잡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실력이 있다는 전제하죠. 유학온 많은 한국사람들의 경우, 박사학위를 따면 회사에 취업하기보다는 교수자리를 알아보려는 경향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바램은 한국 사람들도 여기저기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이런 인적 네트워크를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