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ah Salt Lake City

  • #3559432
    엔지니어 172.***.233.224 4264

    직장문제로 이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와 유타 솔트레이크중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유타주는 가본 적도 없고, 정보가 없어서 혹시 거주해 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네요.

    Housing이 예상과는 다르게 저렴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거주지역으로 혹시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 UTLOVE 73.***.237.64

      솔트레이크시티는 몇년 새 집값이 폭등 하였습니다. 도시기준 집값 상승률 최상위권 이었죠. 외부 요인이 작용한 것 처럼 말이에요. 그러나, 솔트레이크는 조용히 살기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baby-kid 를 동반한 거주는 더 좋습니다. 큰 대도시의 번잡함이 없고, 옥수수펼쳐진 깡시골도 아닌, 잘 갖춰진 중소도시 이기 때문입니다. 시내 기준 20여분 드라이빙 거리 이내에 모든 마트에 접근이 가능하고 환경은 현대적입니다. 약 40여분 이상의 드라이빙 거리엔 어마무시한 자연 풍경들이 주말을 감미롭게 합니다. 옐로스톤에서 부터 그랜드 캐년에 이르는 서부 여행 루트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주말에 대충 준비해서 라스베거스 등을 바람쐬러 다녀오기도 합니다. 몰몬교 백인들은 젠틀하고, 종교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종교라는게 멀티를 강화하고 본진은 믿고 놔두는 것인지도. 아이를 많이 낳는 그들의 문화 덕분에 도시가 평화롭습니다. 유타의 학부 진학률은 미국 최상위 입니다. 그만큼 교양이 묻어 있죠. 스벅에서 놋북 놔두고 화장실 다녀와도 되는 곳입니다. 어딘가 예외는 있겠지만요. 흑인은 웬만해선 보기 어렵습니다. 마무리로 단점을 꼽자면, No H-mart 와 No 빠리바겥 이겠네요.

    • 인터넷트롤 174.***.200.137

      몰몬교의 일부다처제에 심취되서 와이프에게 김치로 싸다구을 맞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넷트롤 174.***.200.137

      멀티를 강화하고 본진을 내비둔다니 스타 좀 해보신 분

    • 고포맨 76.***.237.137

      학위할때 유타에 6년살았고, 지금은 샌디에고 있습니다.

      유타는 자금 인구 유입이 계속되는 터라..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솔렉 지인들에게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센디에고에 비하면….

      유타 살기는 너무 좋아요. 사계절?도 있고ㅋㅋ 겨울에 눈이 많이 오고요. 그래서 30분 거리에 스키장이 5개 정도 있어요… 샌디에고는 바다가 있지만 저는 산고ㅏ 스키장이 있는 솔렉이 가끔 그립네요.

      한인마트는 두 세군데 있고요. 백인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싱글이면 심심하실수도 있는데.. 가족이 있으시면 아이들 키우기 더할나위없이 키우기 좋은 동네네요 . 주변에 국립공원도 많고요.

      이번 겨울에 잠깐 갓다왓는데 솔렉주변 도시들.. 머레이 샌디 드레이퍼 웨스트쪽엔 데이브레이크, 새집이 많이 지어지고 잇더라고요… 솔렉 다운타운이랑 멀지않아요 .

      겨울엔.. 인버젼이 심해서.. 스모그가 낄때도 잇어요..ㅋㅋ

    • 고포맨 76.***.237.137

      파리바게트는 없지만 문베이커리는 있습니다ㅋㅋㅋ 겨울에 갈때 지인께서 코비드때문에 소주를 구하기가 어렵다하여… 두박스 사다드리고 왓습니다.

    • 00 74.***.147.170

      다 좋아보이는데 트럼피들이 좀 많아요. 놀랬습니다.

    • 0000 155.***.228.27

      유타주 전체로 보면 트럼피들 공화당이지만, 솔렉은 완전 민주당입니다. 심지어 시장도 레즈비언이 되고, 솔렉사람들도 자신들이 민주당인것을 오히려 좀 드러내는 분위깁니다. 투표결과볼때마다 빨간바다에 파란섬이 있죠.

      • 지나가다 104.***.198.125

        그것보단 어디구 도시는 다 민주당입니다. 텍사스도 모든 도시는 민주당이죠 문제는 도시와 비도시 인구의 비율이 민주당인지 공화당인지를 갈라 놓아요.

    • 인생선배 96.***.40.95

      제 경험상 물가 기름값 교육비 샌디에이고 비해 낮습니다. 하우스도 같은 가격이면 새집에 크고 동네도 더 나을 겁니다. 같은 샐러리면 솔트레이크시티가 더 저렴합니다. 환경은 건조한 4계절 다 있고, 특정 종교 영향으로 가족중심(음식점, 쇼핑, 테마파크, 굴 립/주립부터 동네 공원…)에 주변 환경 잘 조성되어 있고, 범죄율 낮고, 사람들 술 담배 심지어 커피도 안 하는 사람 많습니다. 백인 동네임에도 인종차별 내놓고 하면 난리 나는 동네입니다. 동네에 주한미군(주로 장교 출신들)과 귀환 선교사들 많아 한국말하는 백인들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아는 한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 구분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미국 동네입니다. 정치 성향은 공화당이지만, 비 이성적 트럼프 지지자들 많지 않습니다.

    • 실사 172.***.59.45

      작년에 인도 여대생 인종차별로 자살한곳이 유타 기도하도요 은근히 심할거 같음..

      • UTLOVE 146.***.70.71

        예를 들어 어딘가 총격 사망 사건이 대서 특필 되면, 사람들은 늘 그런 줄 추측하게 되죠.
        어떤 주에서는 하루에 여럿 총격 사건이 발생해도 논란이 되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솔트레이크에 인종차별이 심할것 같다구요…? 현실을 장황히 해명 하기도 귀찮아서 패스로 답하겠습니다

    • software 66.***.124.6

      심심하고 재미 없습니다. 그러나 조용히 아이들 키우며 가족들과 살기는 좋은듯 합니다.

    • Utahn 47.***.216.114

      15년 정도 유타 솔렉에서 살다가 지금은 다른 주로 이주했는데, 솔렉시티 지역은 cost of living으로 보면 정착하기에는 괜찮습니다. ‘건조한’ 4계절이 있고 봄과 가을이 여름과 겨울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mid-size 도시 느낌과 outdoor를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솔렉시티 지역은 유입 인구가 꾸준히 있어서, 계속 좋은 변화가 있는 도시라 생각됩니다. Holladay, Sandy, Cottonwood Height, South Jordan, Draper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