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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산하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9일, 전 세계 각국 대사관에 있는 필드 오피스 20곳 중 13곳을 2020년 여름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서울과 멕시코 몬테레이 두 곳이 가장 먼저 폐쇄 절차에 돌입해 9월 30일 폐쇄하게 됩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주한 미국 대사관은 ‘자녀입양 청원서’(I-600A나 I-600)를 오는 8월 16일까지만 접수하게 되며, 8월 19일부터는 자녀입양 청원서의 경우 미국내 내셔널 베네핏 센터 등에 보내야 합니다. 또 9월1일부터는 시민권 신청서(N-400)와 시민권 증서 신청서(N-600) 처리가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권 신청과 입양 등의 이민수속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 비이민비자 및 이민비자 발급과는 상관이 없는 조치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비이민비자 업무는 국무부 소속 영사관 (미대사관) 에서 처리 해 오던 것이고, 이번에 폐쇄되는 필드 오피스는 국토안보부 (DHS) 에서 관리하던 이민국 소속 업무를 대리해 오던 곳으로 일부 시민권 신청, 시민권 증서 신청이나 입양 업무를 보던 곳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교환방문비자 등의 업무와는 전혀 상관 없는 조치이고, 이에 따라 이민국에서 처리하던 일부 업무의 처리 기간이 지체될 수 도 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주한미대사관 필드 오피스가 담당했던 이민 업무의 대부분은 미국령 괌에 있는 이민서비스국 필드 오피스로 옮겨지게 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uscis.gov/about-us/find-uscis-office/international-offices/south-korea-uscis-seoul-field-office김준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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