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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http://www.workingus.com/bbs/view.php?id=car&no=13580 에 문제를 이야기했었는데, 주말에 flush를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었는데, 딥스틱을 찾는게 (파이핑을 뜯어내야 접근이 가능) 힘든 것 빼고는 작업 자체는 간단했습니다. 처음에 약 3qt가 나왔고, 그 다음 계속 2qt씩 채우고 빼내고를 반복하다가 나중에 1qt를 더해서 원래 레벨에 맞추었습니다.
처음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니 증상은 완화되었는데 여전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방인’님의 댓글대로 TFT sensor의 문제인지… 이게 파트는 $130이면 되지만, 가는게 장난이 아니라서요. 샵에 맡겨도 labor가 장난아니게 나올듯 합니다. 트랜스미션에 붙어있는 컨트롤 뚜껑을 일단 열면 간단한데, 거기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합니다.
그런데 한 3일 몰고나니 증상이 점점 완화되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마음이 좀 노이긴 했는데…
TFT sensor의 voltage range가 이상하다거나 하면 transmission control module에 trouble code가 저장이 될텐데, 이건 딜러에 가야만 읽을 수 있을까요? 혹시 비싸지 않은 OBD-II reader 중에 ECU 채널 말고 다른 채널도 다 읽을 수 있는게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