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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금욜입니당..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당췌 까먹는 속도는 하늘을 찌르고….
나이먹는 속도는 그것보다 더빠르니…..아이피로 추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살벌합니다만…
모 클럽의 어떤분 말씀처럼..
난 법없이도 살 사람인데….하고 생각해봅니다…
(아니다..전 법 있어야 합니다…..)요즘 여기들어오는 재미에…
운동가는 것도 빼먹고…
보던 책도 놓고..
폐인이 되어갑니다….아무래도 잠수를 타야지 원….
그런데 또 막상 잠수를 타면…
우울해집니다….
정말 아무도 없구나….
내가 손내밀지 않으면, 나에게 다가오는 건 없는거구나….Take and Give가 아니라..Give and take인거 알면서도….
늘 받는것에 익숙해진 나…
먼저 준다고 해서 내가 죽는것도 아닌데…
옹졸해 져가는 마음….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속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도 느낄수없고…
말할때의 작은 떨림이나, 감정을 읽을수도 없고…
상대방의 눈을 쳐다볼수도 없는….
이 이상한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혼자 컴앞에 앉아서 키득키득 웃는 모습이..
전형적인 실성한 사람이지만…그래도 나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니
기쁘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
또 상처도 받고 그러네요….^^그런데………………………
과연
우리에게도…
정말….
사랑이 찾아올까요?
이제는 가슴떨리는 사랑은 못할것같은데…
과연 그런 감정이 가슴에 남아있을까…점점 세상과 타협하는 제 가슴이 답답합니다…
사랑, 조건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내가 좋음 된거지..하며 지냈던 시간들…
이제는
머리로 계산 먼저하고…
더하기 뺴기해서 손해나는 장사 안할려구 하고….
그저…나에게 해가되는 일이라면 발빼기에 급급한 내자신이…
참 불쌍합니다….오늘 알콜을 몸속에 들어 부었어야 하는건데…..
술독에 빠지고 싶은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