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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16:14:34 #13532마음만 부자 64.***.78.15 7950
Mass입니다.
눈이 제법 많이 오는 관계로 wife는 4×4 혹은 AWD를 원합니다.
그리고, Heatable, leather seat (이해가 안됩니다)을 원하고요.
Subaru Outback 과 Hyundai Santafe를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Subaru는 OTD $2,9000, Santafe는 OTD $2,6000정도를 부르더군요.Subaru는 Interior와 연비가 마음에 드는데, 좀 비싸고 코너링에서 차가 조금 휘청휘청한다는 느낌이 좀 들더군요. 로컬만 운전해 봤는데, 소음도 조금 있었어요.
Santafe는 Interior가 구리다고 하고, 연비도 좀 떨어지긴하던데, 승차감이나 가속력등이 Outback에 비해 좋았습니다.
Wife가 애 데리고 타고 다닐타이긴 하지만, 전 Santafe쪽이 좀 더 끌리네요. Wife는 그래도 Subaru가 마음에 든다고 하고요…
여기에서 질문은
Santafe의 초기 차 상태(저나 집사람에 Outback에 비해 좋은 평을 주었습니다)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인지와
다른 남쪽지역(눈이 많지않은)에서도 Outback같은 AWD가 꼭 필요한 것인지 입니다.다른 비슷한 차를 권해 주셔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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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75.***.175.166 2010-03-1316:51:56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다 아웃백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웃백이 코너링시 더 휘청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훨씬 더 안정적입니다.스바루차가 차에대해 좀 알면 참 애착이 가는 그런 차입니다. 메니아도 많고 한 번 사면 반드시 3대까지 간다는데 저도 최소한 다음차도 스바루를 벌써부터 생각합니다. 그만큼 코너링, 눈길 빗길 운행, 그리고 Symmetric AWD의 참 맛을 봤기 때문이지요.
비머와는 또다른 즐거운 운전의 재미가 느껴지는 차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느끼는 차이는 다릅니다. 하지만 한 번 사면 2-3대까지 간다는 것은 이해가 몸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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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부자 64.***.78.15 2010-03-1317:13:29
이상하네요. 저와 집사람 모두 승차감에선 Santafe에 더 좋은 점수를 주었는데요… 같은 날 1시간 정도 차이를 두고 시승을 해 본것이구요… 저나 집사람 모두 기계치라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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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경험 75.***.175.166 2010-03-1317:36:13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승차감이란 아마도 좀 더 부드럽게 쎄팅된 산타페 특유의 승차감일겁니다. 아웃백은 아무래도 좀 더 극한상황에 맞춰 세팅되서 좀 딱딱할 수는 있지만 그 진가는 코너링 눈길, 빗길에서 나옵니다.
캠리같은 세단타다 비머 특히 M3 타보면 엉덩이가 다 아플정도로 느껴집니다. 물론 많이 과장되었지만 이런 의미의 승차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둘 다 좋은 차지만 안전으로 따지면 아웃백이 좀 더 우세합니다. 한국에서도 훨씬 비싸게 들어오는 차이기도 합니다. -
마음만 부자 64.***.78.15 2010-03-1317:44:25
그렇군요. 심한 기계치라 10년 Warranty도 좀 끌리기도 하는데, 일단 고장없는 차가 최고겠지요. 차는 로또라는 이야기도 있고…
탈 사람이 좀 더 outback으로 기울어 있긴 한데, 그 이유가 내장이나 차 디자인등등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
기껏 공부해서 이것 저것 설명해 줬더니, 가죽 seat냐고 물어 보니 기운이 쭉~ -
호랭이 173.***.231.137 2010-03-1319:04:49
아줌마들 겨울에 엉덩이 따뜻하면 아주 좋아합니다. 여성 건강에도 좋습니다. 무조건 heated seat 하세요. 잘못하면 잠자리 거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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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173.***.231.137 2010-03-1319:57:13
AWD가 꼭 필요한 것인지 물으셨는데 세상에 꼭 필요한 건 없겠지요. 다만 AWD가 추가적인 safety를 제공해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ESC에 비할 바는 못됩니다. 근데 산타페 인테리어가 그렇게 상대적으로 구린가요? 물론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Subaru의 Symmetric AWD는 차를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끌리는 물건이죠. 성능뿐만 아니라 다른 AWD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효율성까지 있죠 (연비 상승). 그런데 기계치인 아줌마가 이런 맛을 느끼면서 딱딱한 승차감에 만족하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시간되시면 다시 test drive 해 보세요. 최소 몇해는 후회할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산타폐의 AWD는 Haldex 제품으로 성능면에서는 (ESC와 함께 작동하면)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효율면에서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전륜 기반 사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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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76.***.141.205 2010-03-1320:08:08
우리 와이프도 무조건 가죽시트를 원하더군요. 다른 옵션은 없어도 가죽시트만 있으면 된다고 하기에, aftermarket 에서 1000불주고 기본형 차에 가죽만 씌웠다는…. 가죽시트는 남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분들만의 로망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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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경험 75.***.175.166 2010-03-1321:04:03
아줌마들에게는 산타페가 아마도 더 마음에 드리라 봅니다.
하지만 고장면에서 보면 아웃백이 훨씬 우위에 있긴 합니다. 길에 다니는 아웃백의 경우 거의 20만마일 넘는 차들도 많은 데 간혹 주유소에서 서로 말을 겁니다. (서로 아웃백을 몬다는 이유로 친구가 되곤하죠)20만마일 넘게 운전하는동안 거의 문제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발표된 Resale밸류에서 수바루가 가장 우수하다고 나온 것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차는 아무리 누가 뭐래도 운전하시는 분의 필이 와야 하는 것입니다. 저의 첫차가 그 옛날(!) 현대 엑셀 수동이었는데도 아직도 그 애마를 그리워하는 것을 보면. 저에게는 저는 사랑스러운 최고의 차였죠.
즐거운 자동차 쇼핑되시길 바래요.
아참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 날때에 AWD의 성능으로 면한 적이 있습니다. 차가 돌았어야 하는데 고속에서 큰 장애물을 미끄럼없이 피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왜 Symmetric AWD가 중요한지 몸소 체험한 경우였지요. 그래서 다음차도 Sub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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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72.***.142.227 2010-03-1321:08:44
얼마전 와이프 차 보러 다니는데, 가죽씻이 아닌 차도 있냐고 물어 봐서 황당했던 경험 있습니다. 덕분에 어코드 풀압션에 가죽씻까지 깔아 줬습니다.
가끔 와이프 차를 몰고 나가면 타는 분들이 묻습니다. 어코드도 가죽씻 있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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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경험 75.***.175.166 2010-03-1321:24:36
어코드도 정말 가죽시트가 있었나요?
가죽시트가 왠지 럭서리하고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반바지를 입는 여름에는 거의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지기도 하지요. 그래도 역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가죽시트를 깔아야 함에 한 표 던집니다.
ISP님 참 잘 하신 것 같아요. 차 바꿀때까지 내내 한 소리 듣지 않고 “멋쟁이 남편” 소리를 들으실 수 있으니.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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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173.***.231.137 2010-03-1321:36:45
Brand Keys의 통계에 따르면 고객충성도면에서 현대가 1등 했네요. 이전엔 Toyota가 1등이었는데 2등으로 떨어지고 Subaru가 3등이네요. 하여튼 현대의 발전이 놀랍습니다.
http://www.brandkeys.com/awards/ -
간접경험 75.***.175.166 2010-03-1322:21:05
그러한 현대의 발전뒤에는 저와같이 애국심으로 엄청나게 손해를 본 한국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저 정말 현대차 사고 무지무지하게 고생많이 하고 금전적 손해도 정말 많이 봤었습니다. 그래도 경기가 안좋던 시절 국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랬던 마음은 변함이 없었지요.
한국사람들 정말 대단한 것 만은 사실입니다. 그렇게 못살던 나라가 이렇게 치고 나가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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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69.***.225.45 2010-03-1322:26:52
저도 아웃백을 1년 가까이 생각하고 있는데요. 급한게 아니라서 차일피일^^.
눈길 빙판길에서 경사가 조금만 있어도 정차에서 전진시 전륜은 미끄러지면서 밀린 경험 있슴다. 돈 약간 더쓰고 연비 좀 손해보더라도 사륜이 좋을거 같고요. 아웃백 2010은 모델 바꾼 첫해입니다. 개인적으로 첫해 차는 피하는데요. 왜냐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서 문제가 많은거 같더라고요 (예, 혼다 시빅 2001년식). 또 이번 도요타를 괴롭히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2011년 아웃백에는 장착되리라 기대합니다. 아웃백 2010 4기통 모델은 엔진에 비해 (167마력) 차체와 중량이 커져서 코너링같은게 떨어진다고 http://www.edmunds.com 시승기에 나온거 같네요. 전 2.5 프리미엄 + 02 All Weather해서 25천불 생각하고 있네요. -
SD 76.***.193.57 2010-03-1323:19:54
토요타가 스바루 주인이라는데 사실인가요? legacy를 보면 토요타 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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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69.***.225.45 2010-03-1400:06:45
수바루 모기업 주식의 17% 를 도요다가 소유하고 있다고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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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경험 75.***.175.166 2010-03-1401:32:32
예전에 GM이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계열사 사브에도 수바루 자동차를 엠블럼만 바꾸고 제공해서 판적도 있지요.
불과 4-5년전에 GM이 지분의 반 정도를 토요타에 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토요타의 입김이 얼마나 들어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수바루가 최근 쑥쑥 크는 것으로 봐서는 토요타의 더 공격적인 참여가 있을 것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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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er 76.***.57.228 2010-03-1403:53:33
저는 2010 forester 타고 있습니다. 결론은 저는 수바루에 한표입니다. 저도 눈 많은 지역에 살지만 눈위에서 미끄러지는 것이야 차들 다 똑같지만 수바루 눈밭 뛰쳐(?) 나오는 것은 일품입니다. 제가 지금 차를 새로 사겠다면 아웃백으로 가겠네요…제가 생각하는 제차의 주관적인 의견은
1) 엔진 소음 조금있습니다.
2) 하지만 하이웨이 주행시 나름 정숙합니다. (바람소리 없음)
3) 제차는 4기통이라 조금 답답한 면 있습니다…
4) 참고로 저는 cx-7, forester놓고 고민했었습니다. 같은 풀옵션(네비포함)이지 만 옵션 약간 딸림.
4) 제가 많은 차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타왔던 차들하고
비교해서는 코너링시 차꼬리가 덜렁덜렁(?) 하는 느낌은
없네요…(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이게 subaru symmetrical awd?? ㅡㅡ; -
마음만 부자 64.***.78.15 2010-03-1407:32:35
자고 일어 났더니 이렇게 열광적인 호응이 있을 줄이야… 역시 수바루가 펜층의 충성심이 대단하군요. 수바루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근처 딜러 여러 곳에 인터넷으로 견적을 요청해 놓긴 했는데…
좋은 딜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굴러가는 차가 있으니 여유 있게 천천히 딜을 해 볼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ISP 12.***.168.229 2010-03-1508:37:09
4) 제가 많은 차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타왔던 차들하고
비교해서는 코너링시 차꼬리가 덜렁덜렁(?) 하는 느낌은
없네요…(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이게 subaru symmetrical awd?? ㅡㅡ;이 느낌은 글 쓰신분이 아마도 전륜 차들만 타보셔서 이런 느낌 받으실 겁니다. 이건 전륜 차들의 특징입니다. (특히 도요타와 렉서스)
사륜이나 후륜의 경우에는 그 뒤 꼬리 느낌을 갖을래야 갖을수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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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40.106 2010-03-1513:19:14
subaru 이름이 구려서 별로인줄 알았는대 이제 관심좀 기울여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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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ian 12.***.175.2 2010-03-1516:00:56
tribeca 는 어떤 가요? 혹시 타시는 분 계시면, 장 단점을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3열 시트가 필요 한데, tribeca와 하이랜더를 시승해보니 tribeca는 실내공간이 좀 작아서 불편 하더군요.
코너링과 핸들링, 브레이크 성능은 tribeca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tribeca가 끌리는데 와이프는 썩 내키지 않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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