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nna LE vs Sedona EX with Luxury Package

  • #16731
    t 74.***.35.242 5555

    제목 그대로 입니다.

    알아본 결과 두 모델의 가격은 거의같구요, 여러분이면 어떤 차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는 option끼운 Sedona로 가자, 와이프는 명불허전 도요다, Sienna로 가자 입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묻습니다.
    • 지나다 76.***.195.175

      정말 어렵겠네요.

      세도나를 샀는데, 고장나면 제일 듣기 쉬운 잔소리가 있겠죠?? ‘내가 뭐라고 그랬어?’…
      시에나를 사고나서 고장나면 또 듣을 수 있는 소리… ‘이상하다 도요다 껀데…’

      아니시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가정의 평화를 이루시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 db 108.***.172.155

      넵 저도 윗분 말씀처럼
      자동차의 미래보단 글쓰신 분의 미래를 생각하십시요 ㅋ

    • 시에나 76.***.46.92

      저도 얼마전에 고민하다 시에나 샀습니다.
      딜러보고 운전하라고 하고 딜러샵주변이라도 잠시 시승해보세요.

      단, 3열에 앉으셔야 합니다.
      미니밴의 특성상 여러사람을 태운다고 가정할때 3열은 정말 시에나가 최고더군요…
      전 승차감때문에 시에나했습니다.

    • 세도나 71.***.90.165

      전 시에나, 오딧세이, 퀘스트, 세도나 다 시운전해보고 세도나로 샀습니다.
      일단 시야가 제일 넓었구요, 가속력이 제일 좋았습니다. 미니밴은 덩치가 커서 굼떠서 싫어했는데 4가지 차중 세도나가 가속력이 제일 좋아서 샀습니다. 승차감은 시에나 와 세도나가 제일 좋았고 두차의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도 luxury pac 인데 네이게이션과 DVD 빼고 모든게 다들어있습니다.
      옵션있으니 편한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저도 마지막에 시에나 LE 와 세도나 고민하다가 세도나로 갔습니다.

    • 세도나2 99.***.37.226

      저~ 아래 세도나 샀다고 후기 올린 사람입니다.
      차가 고장이 나는건 본인 관리 빼고는 복불복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지나다님 말씀처럼 도요타껀데 왜 이러지가 아니라, 도요타도 고장 잘 납니다.
      제가 산 증인 이구요, 현대 기아도 10만 20만 잘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싸워서 이길 자신 있으시면 당근 세도나 추천합니다.
      일단 가죽씨트 하나만 해도,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으나 정말 좋구요,
      나머지 옵션을 빼고라도 워런티나 품질 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리베이트죠,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비교하시는 것처럼 다른 밴은 기본 옵션 살 값이면 거의 풀옵션 살수 있습니다.
      저도 시에나를 타보았습니다만, 유일하게 제가 꼽는 장점은 위에 님들도 말씀주셨지만,
      뒷 좌석들이 레일이 달려있어 편하게 움직일수 있고 아무래도 용이한 점이 많겠죠.
      승차감은 뒤에는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맨 뒷자리가 편해봐야 얼마나 편하겠으며,
      불편해봐야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다들 옛날차 같지 않습니다.
      뭐 결정은 본인 몫이니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96.***.71.206

      2011년 시에나 3달째 사용 중입니다.
      전에 2005년 시에나 가지고 있었구요. 시에나도 고장 만만치 않습니다.
      메이져급 고장은 없었구요.
      2005년식은 고질적인 문짝철판 갈라짐 현상… 두번 고쳤습니다. 견적은 1500불 정도 나오더군요. 정말 한심한 고장이었습니다.
      2011년식은 넘버플레이트 램프가 벌써 두개 다 덜렁 덜렁 거립니다. 이걸 조립이라고 해 놨는지…
      그래도 메이져급 고장이 없어서 감사하며 탑니다.

    • 나는요 98.***.68.182

      저는 2003년형 세도나 몰고 있습니다. 어린 우리 아이를 데리고 여기 저기 둘러보다 그냥 별 생각없이 들린 곳이 기아차였습니다. 다른 회사 매장에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던 아이가 칭얼대며 세도나가 마음에 드는지 사자고 졸랐습니다. 그리곤 한마디로 거의 어이없는 결정을 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저는 다음에 살 밴도 기아차로 결정할 생각입니다.

      정말 인간만 아니었지 효자가 따로 없을 지경입니다. 이사하는데 넉넉한 공간 제공하죠, 여행할때 편하고 안락하죠, 특히 맨 마지막 열이 타 차종과 달리 2열과 동일한 분리형 좌석인 덕을 톡톡히 봅니다. 편의성 만큼은 정말 다른 차종보다 훨 낫습니다. 주변에 토요다 시에나나 혼다의 오딧시 끄는 사람들 많지만 그리고 떄론 그들과 동승해서 중장거리 여행도 다녀 봤지만 그래서 비교해 볼 때 세도나 정말 좋습니다. 등판력도 좋아서 엔간한 산간 오르막 길에서 에어컨 빵빵 틀고 주행해도 무리없이 6기통답게 썡쌩 달립니다. 10만마일이 넘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차를 산 이래 배터리 두번 갈아 준 것이 전부라 할 정도로 마음에 꼭 드는 경제적인 세도나랍니다. 때 마춘 정비도 포함시킨다면 3만 마일때 하는 마이너 정비한 것이 전부입니다. 지금 제 마일리지는 10만하고 6천마일 좀 넘었습니다. 잔 고장? 전~혀 없습니다. 10만마일 됐을 때 즈음 ‘이젠 워런티도 끝날 것인데..’ 하는 생각에 필요한 정비가 뭘까 생각하던 차, 주변 분들과, 또 매번 찾는 정비소의 권고로 엔진/타이밍 밸트를 갈게 됐습니다.

      그동안 국산 차라고 하면 무시하고 마치 문제가 많은 차인양 말하던 그 정비공(짐작하건데 여기에서는 커녕 한국에서도 국산차 끌어본 적이 없다 봅니다)이 처음으로 “기아차 괜찮네? 생각보다 잘 만들었네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이밍 밸트는 갈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의 마모가 있었고, 엔진 밸트는 이제 막 출고된 ‘새 차’의 그것과 똑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강조해 볼까요, 깨끗했던 것입니다. 정말 손대지 않아도 됐는데, “어차피 5만마일 뒤에 이것 때문에 또 여느니 가는 김에 지금 그냥 가시죠” 하는 통에 마지 못해 갈긴 갈았습니다만 그래서 사실 새로 바꾼 밸트때문에 지금껏 없었던 걱정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사실입니다. 원래 출고 할 때 장착돼있던 정품과 달리 바꾸려는 부품에 대한 품질은 다소 떨어지니 말입니다.

      어쩄든 간에 이 정도면 기아맨도 아닌 일반인인 제가 다음에도 기아를 고려해볼만한 이유가 되잖겠습니까?

      어쩌면 뚱뚱한 사람들(전형적인 미국 백/흑인/라티노 뚱보)에겐 토요타 시에나가 끌릴지 모릅니다. 운전석 창문 쪽 팔걸이 공간이 그들에겐 딱일 정도로 넓습니다. 반면 우리 동양인들의 체형엔 뭔가 허전하고 남아돌아 제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제 막 한국에서 나온 마른 체형의 소유자도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에 오래 살다 보면 덩치가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실 겁니다. 저역시 2백 파운드에 육박합니다. 물론 구입하고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산 차에 맞게 느낌이 변화되겠지만 처음 일본산을 구입하는 그 중에서도 토요타를 살 사람이라면 제가 말하는 것이 뭔지 딜러에 가서 직접 승차해 보시면 알게 됩니다.

      얼마 전 그러니까 지난 10월쯤이었군요. 저희 집사람이 차도 오래되고 해서 바꾸자며 딜러들을 돌아 봤습니다. 그리고 2011년형 토요타와 혼다 모두 시승해 봤습니다. 신형 토요타 시에나 정말 디자인 하나만큼은 좋다 할테지만 아직까지 제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한국산 차가 가진 10년 10만마일 워런티는 매력적입니다. 오늘 캠리에 문제가 생겨보니 워런티 기간도 차를 살 때 고려해봐야 하는 목록들 중 하나가 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적어도 절감이라는 차원을 고려해 본다면 말이죠.

      어찌하다 보니 기아에서 광고홍보비도 못 받고 칭찬만 잔뜩 늘어놓게 된 것 같습니다만 이러면 나중에 기아에서 고려해 줄라나!

      저는 세도나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밸트를 바꿔서 그런지 이젠 이녀석 폐차할 때까지 몰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 zzz 67.***.220.175

      밴 살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세도나는 싸고 다 좋은데 너무 싸구려틱한 내장이 발목을 잡네요…

    • reliability 138.***.113.48

      인기가 있는 모델의 옵션이 적은 차와 인기가 없는 모델의 옵션이 많은 차는 언제나 고민거리이죠. 인기있는 모델은 그만큼 자신이 있으니 옵션이 적은 걸 알아도 그 가격에 파는 거고, 인기없는 모델은 그만큼 옵션을 넣어야 팔리는 것을 아니까 옵션을 넣는 거죠. 윗분 말씀대로 복불복입니다. 시에나 산다고 고장 절대로 안난다는 보장 못하고 세도나 사서 잘 타고 다니시는 분들 많죠. 통계 차이인데 통계란게 나에게 해당되면 100%이고 아니면 0%이니…

      고민되시면 시승을 많이 해보세요. 잠시 몰아봐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보시면서 이 옵션들이 얼마나 유용한지 잘 생각해 보시구요. 저같은 경우 가죽은 별로 탐이 나지 않더군요. 여름엔 너무 뜨겁고 겨울엔 차고.. 그런데 아이가 어리다면 먹을 걸 흘리는 경우가 많아서 가죽이 유용하다고들 많이 그러시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정말 유용한 미니밴의 옵션은 자동슬라이드 도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DVD, 네비게이션 다 따로 달 수 있고 (물론 깔끔한 맛은 덜 합니다만 그정도야…) 선루프, 리어도어 자동, 리어뷰 카메라야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불편한거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세도나하고 시에나를 두고 고민하시는 걸 보니 오디세이는 관심이 없거나 취향이 아니신가 봅니다. 오디세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세도나는 타본적이 없는데 보통 시에나/세도나가 느낌이 비슷하고 오디세이는 좀 다르다고 생각들 하시나봐요.

    • 나는요 98.***.68.182

      개인적으로 일본 차들 중 신형 혼다 오딧시는 어울리지 않은 두 개의 덩어리를 합체시켜 놓은 듯한 외형 디자인으로인해 거부감이 있고, 돈 따지지 않고 디자인 하나만 본다면 토요타 시에나가 낫다 생각합니다.

      바로 윗분 reliabilit 님의 의견들 가운데 옵션 선택에 있어 공감하는 바가 있어 말씀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여기나 한국이나 옵션은 우리가 원하는 사양만 딱 선정해서 살 수가 없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가 돈을 벌겠다 싶구요.

      제 경우엔 세도나를 살 당시 애들이 어려서 가죽을 선택했었습니다만 알다시피 대도시에 사는 경우엔 차 안팎으로 먼지가 많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죽은 그런 점에 있어서 필요한 사양일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더러운 때도 지워지고 청소도 용이합니다. 나이가 들면 먼지 알러지라는 것이 은연중에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reliabilit 님과 배치되는 의견이 될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가죽은 차가운 성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나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것이 원래 성질이라 봅니다.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돼 느껴지는 뜨거움이 아닌 다음에야 에어컨이나 히터에 의해 본연의 성질을 가장 빨리 회복하는 장점이 가죽에 있습니다. ( reliabilit은 화장실 변기에 앉았을때 느끼는 순간적인 그 느낌처럼 아마도 가죽이 살에 닿았을때 느껴지는 첫 느낌을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죽을 고집하는 편입니다. ^^;

      제 세도나는 EX 최고급 사양을 선택했었기에 가죽에 선루프 같은 것이 있습니다. 중장거리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 저희 가족에게 언뜻 보면 DVD같은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추가 선택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애들이 좀 크니까 MP3/4를 따로 구입해 쓰는데 성능면에서는 붙박이로 딸려 오는 것보단 업데이트된 것이라 선택이란 측면에서 더 낫다 봅니다. 또 요즘은 날로 세련돼 가는 GPS가 많아 여러모로 일부러 붙박이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세도나를 강조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기아차는 나 같은 사람 세잉즈로 써야 하는데 말입니다. ^^;;

      지난 번에 매장에 가서 보니까 세도나의 스텐다드는 도요다나 혼다 차량들의 스텐다드 보다 우수하고 옵션에 있어서는 그들 차량들이 내놓고 있는 것들과 거의 비슷하게 구성돼 있음을 봤습니다. 아마도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뭔지 기술자들이 익히 알고 있어 좋은 것은 다 알아서 이미 챙겼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기아차가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아차의 단점을 꼽으라 한다면? 뭐라 할까.. 시에나나 오딧시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기아는 2010년과 2011년형 모습 그대로라는 거?!

      이점은 미국인들이 가진 밋밋한 보편성 때문이잖을까 싶습니다. 예전과 달리 신모델에 많은 관심들을 가지게 됐다고는 해도 여전히 성능에 안주하려는 미국인들 입 맛에 기아가 움직이고 있다 봅니다.

      마력수나 토크를 보나 세도나가 시에나나 오딧시를 앞서니 큰 불평이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 같습니다. 또 차에 타기 전에나 자신의 차가 멋진지 그렇지 않은지 하는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뿐 정작 운전하는 시간내내 운전자는 편의 사양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면을 기아가 간파했다고 생각합니다. 보지도 못하는 바깥 모습에 그것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고객이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심리를 읽은 것이지요. 거기에 미국내 기아/현대차에 대한 고객 소비자 반응이 날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데 자신감을 가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역시 도요다야””그래도 혼다야”한 분위기가 기아/현대로 흐르고 있어 나중에 차를 또다시 바꿔야 할 때 즈음이면 로열고객으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는 측면까지 요즘 광고가 많이 나오잖습니까.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서 기아에 바라는 것이 뭐냐 묻는다면, 역시 ‘옥에 티’라고 이라 할 것 같습니다.

    • wildflower 108.***.254.199

      도요타도 별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 누가 주로 탈것인가하는 문제죠.
      운전할 사람이 마음에 드는 차로 하는 것이 제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대 66.***.19.104

      세도나로 갈거라면 1년된 세도나 한번 서치한번 해보시고 저렴하게 나와있는것이 있다면 후회없는 딜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