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 하다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남편이 바람이 났네요.
결혼한지 3년에 연애기간 까지 합치면 5년 인데요, 만난지 한달된 여자 때문에 이혼을 요구 했어요.
그 한달동안 꼭 얼이 나간사람 처럼 굴어서 전 뭔가 힘든일이 있나 했었구 굳이 물어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한달된 여자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고 하더니 제가 집에 없는 사이에 자신의 비지니스와 수입에 관련된
모든 서류를 시댁으로 옮겨놔 버렸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이미 이혼 준비를 하고 있는 거겠죠.
남편의 거의 모든 재산은 저와 결혼 뒤에 생성된 것입니다.
하지만 재산에 관해서 저에게 제대로 얘기해 준적이 없었구요, 전 매달 생활비만 받았었습니다.
결혼전 서로 약속 했던것과는 달리 아이도 원치 않아서 얼마전에 임신중절 수술도 받아야 했었습니다.
남편이 원하지 않는 아이를 억지로 낳고 싶지 않았거든요…
가정 주부로 집에서 살림만 하던 저로서는 지금 무었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 합니다.
연애시절 남편의 끈질기고 한결같은 구애에 전 가족하나 없는 이 미국땅에서 살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탈을 쓰고 대체 어떻게 이럴수 있는건지…
저는 지금 실력있는 이혼전문 변호사가 피요합니다.
저희 남편은 외국인이고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고 돈도 있으니 아마도 변호사도 벌써 구해놨을테죠.
정말 급합니다…
여러분 도와 주세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면 가장 좋겠지만 엘에이쪽 이라도 추천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