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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흔히 말하는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학교에서
MBA 1학년 학생입니다… 한국에서는 생물학을 전공했고, 제약회사서
직장생활하다가 작년에 유학왔는데 요즘 진로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 먼저 졸업한 한국 선배들 같은 경우 대부분 한국에 있는 대기업에
취직을 하더군요. 요즘 한국 기업들 중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시겠지만 서울소재 외국계 컨설팅회사나 투자은행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한국기업이 많아졌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기왕이면 미국에서 취직을 해보고 여기서 영주권 받고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있는 학교에 간호사 RN 공부하면서 MBA를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3년짜리 프로그램인데 저같이 생물을 했으면 MBA하면서 간호학을 들으면 RN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MBA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데
제가 관심이 가는 것은 RN + MBA를 하면 시간은 좀 더 걸려도 졸업 시
취업이 거의 100% 되더군요… 학교 취업센터에 가보니깐 평균연봉도 평균
16만불 정도인데 저희 학교 졸업하면 컨설팅이나 투자은행(가기도 무척 힘들지만요…) 평균 연봉이 9 ~10만불이고 그나마 외국인은 들어가기 힘들거에 비하면 1년 정도 더 투자해서 공부해볼만한것 같습니다.하지만 제가 간호사도 아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가 간호사가 되리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지만 병원경영이나 헬스케어 컨설팅 분야가 취직도 잘되고 연봉도16만불이면 저로선 꿈도 못 꾸는 연봉인데 혹시 RN+MBA dual을 하신분 조언 좀 주세요..
주로 병원이나 health care기관 경영 분야에 취업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취업이 잘되는지(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궁금합니다… 그리고 병원 경영이라는데 애매한데 도대체 뭐하는 건지요?
지금 MBA 하고 있으면서도 과연 어떻게 진로를 정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국내 대기업에 입사할바에는 왜 MBA 하러 미국에 비싼 아이비리그 학교에 왔나하는 생각도 들고요…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간호사나 의사분 계시면 혹시 이 전공이 저같은 외국인이 했을때 괜찮은지 좀 알려주시고요…아 참 dual로 하는 프로그램 중에 MD(의대) + MBA하고 JD(변호사) + MBA도 있는데 이건 제 career하고 약간 안 맞는것 같은데 이 분야도 해 보신 분 있으면 글 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