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uiter 고스팅 이유?

  • #3889672
    고스트 24.***.113.145 834

    한국 회사 뿐만 아니라 애플 같은 빅텍 리크루터들이 고스팅 하는 이유는 뭔가요? 한두번 당한것도 아니고 심지어 마지막 단계까지 가서도 고스팅 하는 건 정말 양아치들인 거 같습니다. 뭐 을이니 할말 없지만 떨어지면 그 자동 리젝 이메일 하나 안보내 주나요? 심지어 팔로우업 이메일을 보내도 씹는 건 보통 멘탈 아니면 생까는 게 더 힘들거 같은데 말이죠. HR에 계신 분들 이게 보통 회사 방침이라서 그런가요? 누가 속시원히 그 이유를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을 더 비참하게 만들어서 더 분발하라는 의미인가요? ㅋ

    • sbj 24.***.165.211

      애플 리크루터가 어느 단계에서 고스팅 했나요?

    • 76.***.16.117

      그냥 여자한테 데이트신청하신 것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최적임자를 찾았으면 굳이 연락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학교, 국가기관이나 연구소 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1주일 내 연락이 안올경우 떨어졌을 확률이 90%이상입니다.
      2주가 넘었으면 99%이구요.

    • . 167.***.148.49

      요즘 회사들이 배가 불러서 그렇습니다. 2년 전만 해도 구직자가 갑이고 회사가 을이었는데, 코로나가 끝나면서 상황이 뒤바뀌었죠. 저는 심지어 구두로 오퍼를 받고 연봉 협상 중이었는데, 제가 오리지널 오퍼에서 10% 카운터 오퍼를 했더니, 알겠다고 하이어링 매니저랑 회의하고 알려주겠다고 한 다음에 잠수를 탔습니다. 이메일을 보내도 답변이 없다가 1주일 뒤에 한 문장으로 답메일이 오더니 다른 후보자에게 기회가 갔다고 하더라고요. 보통은 거기서 카운터 오퍼를 하던가 안된다고 take it or leave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심지어 이 회사가 전 세계 누구나 들어도 다 아는 글로벌 미국 회사입니다.

      회사 문제라기보다는 리크루터의 능력이 크죠. 중간에서 하이어링 매니저와 HR에게 전달하는 것과 커뮤니케이션도 제때 해주고, 안 될 때는 안 된다고 해주고, 되면 된다고 해줘야 하는데 요즘 빅테크 회사 리크루터도 능력이 떨어지죠. 그래서 요즘은 회사에서 해고할 때 제일 먼저 리크루터들이 희생당하죠.

    • ㅇㅇ 74.***.153.72

      제 친구들이 hr인데 요즘 시장이 최악이라 한 포지션에 플랫폼 합치면 막 1000명씩 지원합니다. 그 중에 단계별로 거쳐야 되는데 수백 수십명 지원자들 관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음 단계 올라가는 애들만 취합해서 나머지 데이터는 관리하기 용이하게 버려요. 그럼 hr플랫폼에서 자동으로 몇달간 그 컨텍인포는 차단을 해버리거나, 리젝메일을 날립니다. 고스팅한 경우는 hr이 너무 바쁘니까 바로 삭제단계로 간 예. 리젝 메일날리면 거기서 또 답장이오고 수십명씩 그래버리면 관리가 안되거든요.

    • K 73.***.14.0

      양아치 짓 맞네여… 요즘 job market이 안좋아 더 심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172.***.193.157

      이유는 해줄말이 없으니까. 리쿠르터가 저기가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뽑는 부서에서 결정이 나올때까진 해줄 말이 없는겁니다. 즉 답장이 안오면 update 해줄게 없다는 말임. 님이 마지막 단계라고 하는게 어느단계를 말하는것인지 모르겠으나 최종리스트에 있는 사람을 그냥 무시하는 리쿠르터는 거의 없어요. 아마 다른사람하고 오퍼진행하고 있을것이고 나중에 그사람이 최종적으로 싸인하고 온다고 하면 님에게 이메일 한줄 올겁니다. 좀 기다려 보세요 답은 옵니다 나중에.

    • 호이짜 75.***.58.23

      잡 마켓이 안좋다기 보다는 구직자들이 많이 넘쳐나서 잡 마켓에 좋은 구직자 및 수많은 구직자의 풀이 있다보니 HR에서는 최고의 인건비 최적의 인재를 뽑다보니,, 여러변수가 생기는듯요. 조건에 맞지 않으면 다른 구직자로 가능하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