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금융쪽이고 SAS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조금 안 좋은 소식인데 SAS를 주로 쓰는 금융회사들은 대게 인터내셔널로서는 들어가기 힘든 분야이거나 소규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잘알려진 금융기관중 SAS를 주로 쓰는 직종이나 오프닝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금융쪽에 한정하지 않으신다면 병원/의료 계통에서 SAS를 많이 씁니다. 역시 인터내셔널을 채용할지는 알수없지만, 오히려 금융쪽에 비해 수요가 많은 듯 합니다. 물론 전반적인 처우는 금융쪽에서 SAS를 하시는 것에 비할 수 없겠지만…

미국의outsourcing firm중에는 SAS programmer를 채용하는 경우가 꽤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는 outsourcing firm소속인데 병원이나 메디컬 리서치 기관에 파견이 되는 형식이죠. 신분상 불안감이 더하겠지만 최악의 경우는 이런 경로도 있다는 정도로 알려드립니다.

결론적으로… SAS를 한다는 것 만으로 미국취업은 좀 힘들지 않을까하는 것이 섭하게 들리실지는 모르나 객관적인 판단이 되지 않을까하네요…

>현재 한국내 미국계 금융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Boss가 다 미국인이어서 일찍부터 영어로 업무해 왔습니다.
>하는 일은 주로 통계패키지(SAS)를 통한 MIS & Analysis 였는데 한 6년 정도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Marketing MIS, Risk & Pricing 등)
>선배님들 중 혹시 같은 계통에서 일 하신 경험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1. 미국내 해당 인력 수요
>2. 취업가능시 연봉 수준.. (질문 하기 좀 황송… )
>(참 전 연줄도 없고 미국학위도 없습니다. ㅜㅜ )
>
>

Have you every tried SAS job?
Do not discourage because you have a job in US and
someone does not.

하하… 오해는 마세요. 저도 정규직이 아닌 경우는 마지막에 언급을 했습니다. 정규직이 아니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SAS 님께서 대단히 틀린 선입견을 가지고 계시거나 너무 좁은 시야로 답변해주신듯하군요. 글을 보아 하니 2-3 년 전 일이긴 하지만 …
혹시라도 나중에라도 검색하시고 보실 분들을 위해 한 자 적습니다.

SAS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용자 계층이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비해 많지 않아 오히려 기회는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금융 계통인 경우 채용에 보수적이라 어떤 직군의 경우라도 인터내셔널들을 신규 H1B 비자 까지 주면서 채용하려고 하진 않습니다.

원글을 쓰신 분의 경우 미국 채용이 어렵다고 할수 있는 이유는 미국에 없기 때문이지 SAS가 major skill set이기 때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