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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 가운데서 한국 이민자들은 자영업자의 비율이 타이민자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
통계를 위한 공식적인 소득과 모든면에서 한국 이민자는 상대적으로
flexible하므로 공식적인 통계만 가지고는 판단이 힘들다.
실생활을 놓고 본다면, 별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95% 투명한 수입으로
20만불을 버는 인도인 부사장과, 50% 투명한 수입으로 15만불을 버는
한인 자영업자의 물질적인 수준면에서 과연 누가 높을까?
자본주의 국가에서 물질적인 우위에 있으면,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결코 불법적인 면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인은 매니저를 하고, 인도인은 부사장을 한다. 어떤면에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괜찮은 한국인은 엔지니어가 되기보다는 대부분
academia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교수직을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industry
로 흘러드는 양질의 한국인은 적다. 그리고 엔지니어를 양적으로 볼때,
중국인이 10명인 엔지니어 집단에, 인도인은 아마 8~9명은 될것이다.
이 집단에서 과연 몇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있을까? 1~2명 정도일 것이다.
당연히 중국인이나 인도인 집단에서 매니저나 부사장이 수적으로 많은 것은
바보가 아닌담에야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한국 정부가 핵이 없고, 줏대도 없는것 사실일 줄도 모른다. 하지만 전세계
200여 국가에서 단 30여년만에 기술력도, 자본력도, natural resource도 전무한
나라에서 현재의 한국을 만든 나라가 과연 역사상에 존재하는가?
단지 눈에 보여지는 통계만을 가지고, 한국 이민사회를 저질시하는 글을
올리는 자들이야 말로, 한국 이민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 하는 무지의
극치들이 아닐까? 그런 판단부재의 머리로 어떻게 중국인과 인도인과 경쟁해서 그들을
누르고 매니저가 되고 부사장이 될수 있을까? 자기반성이 심각하게
필요하다고 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