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e: Re: 탄핵정국..한마디합시다..

  • #97676
    글쎄요 67.***.145.178 3489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가서 그렇게 시위를 하지 않았어도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흘러왔을거란 말씀엔 동의하기 힘듭니다.

    종필옹이 탄핵은 단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의한 것이므로

    참가하지 않겠다고 누누히 말하다가 왜 갑자기 돌변해서

    탄핵에 찬성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행정수도이전이 물거품으로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탄핵은 말도 안된다고 하는 충남 민심을 모르고 있지 않던

    종필옹이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헛발질을 했을까요?

    탄핵의 다음수순은 총선연기 및 내각제 개헌이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 홍사덕의 소신이 분권형 대통령제이고, 그가 개헌후

    총리를 노리고 있다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절대적으로 우세해 보이던 대통령선거에서 내리 2번이나 고배를 마신

    한나라당엔 지금 이대로는 한나라당에서 집권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정서가 많다고 합니다. 개헌을 통해 내각제를 해야 지들도 권력맛을

    다시 볼 조금의 기회라도 생긴다는거지요.

    아무튼, 많은 수의 국민들이 노도와 같이 일어난걸 보고 움찔해서

    지금 총선연기에 대해 말도 못꺼내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이 무슨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나요?

    국정원,검찰을 제자리로 돌려 놓은 마당에 대통령 겁내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감사원장 하나 마음대로 임명못하는 대통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