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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묵은 사람 생각을 나누는 거니 이해 하시길.
지금 생각은 결국 애를 낳아 기르는것과 성악으로 성공하는것은
두개 동시에 할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이 전제가 맞다는것을 가정하면 결국 고민 되는 일입니다.
그러지 마시고 아직은 한참 젊으니까, 애도 낳아 기르고
성악도 하고 그런 길을 찾아 보십시요.
이렇게 된다면, 인생이 풍요로운 아름 다운 성악가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관객 입장에서, 오직 성악을 위해 애기도 않낳아 기른 그런
사람 보다, 조금 못하더라도, 애기 엄마로서 인생을 아는 그런
사람의 노래를 훨씬 더 듣고 싶습니다.
전라도 쪽에 남도 창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중
진짜 창을 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질곡을 다 거친 나이 드신
분들이라는것을 생각해 보세요.
기계적인 연습의 반복만으로 인생을 얘기하는 노래를 할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