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eharmony

  • #409436
    나도해봤 68.***.68.31 3889

    돈 내고 하면 뭐 좀 낫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가지고 해 봤는데…
    거기 주인이 크리스챤이라서 사이트 곳곳에서 냄새가 많이 납니다. 뭐 해당사항 없으시겠지만, 그 때문에 gay 들은 이용 거부 당하고요. 찾아보니 작년 11월에 class action lawsuit 걸렸다 카네요.

    http://www.edatereview.com/011012displayreviews.aspx
    http://www.consumeraffairs.com/dating_services/eharmony.html

    요 위에 두 사이트에서 eHarmony 관련 소비자불만 사항들 읽어보세요.
    저도 공감하는 부분 있는데, 매치도 안 뜨고 매치 돼도 두 번째 서신교환 지나고서야 상대방 사진 뜨는데 ‘뜨악~’ 하는 그 기분.

    어후….
    배신감만 쌓이고 돈 아깝고.

    캔슬하긴 더럽게 힘들어요.
    무슨 AOL의 악몽 되살아나는 줄 알았음.
    결국 크레딧 카드 번호 바꿔서 해결했잖아요.

    열분덜, 정말 이건 아닌 거 같아요.
    compatibility test 이것도 개신교 크리스챤들한테 유리하게 돼 있고(저도 크리스챤입니다), 지들 말로만 proven 이지 peer review 받은 건 아니거든요? ㅎㅎ

    • 68.***.1.236

      흠..이하모니 통해서 여자분 만난 적있는데..
      뭐..그냥 그럭저럭 이하모니 괜찮던데요. 어디가나 미국은 사람만나기 힘드니..이렇게라도 저렇게라도 시도하는거죠.

    • 그리고 98.***.1.209

      매치 사진은 그 사람들이 매치 요청후에 바로 볼 수가 있던데요..
      혹시.. 상대 여성분들께서 사진 가리기 요청을 한게 아닐까용?ㅋㅋ

      근데.. 한번 가입하고 나니깐 완전 스팸처럼 메일오고 저도 좀 질렸습니당.
      매치가 200명이 되면 몰해요.. 질적으로 떨어집니다. 이 사람 나랑 진짜 맞는거야 싶은 사람이 태반.. 요새 한국 남녀 맺어주는 중매사업을 해볼까 고려중입니다.ㅋㅋ

    • 나도해봤 142.***.3.11

      그리고님 말씀대로 똑같은 경험했어요.
      매치 잘 맞는 사람하곤 아이러니컬하게도 뭔가 결정적인 게 안 맞고…

      저도 dating software 검색해 봤는데, 무료 패키지도 많고 설치도 몇 분이면 되더라고요. 근데 역시 결정적인 문제는, 한국 사람들 중에 자기 얼굴 사진 올리는 것 꺼리지 않을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냐 하는 것과 좁은 유학생 사회에서 가씹에 대한 우려도 장애 중에 하나더군요. 이런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구축하는 것 자체는 쉬워요. sustainable business plan 을 구상하는 게 챌린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