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Dragon-War YAHOO 게시판 보고 왔습니다.

  • #99848
    이런 24.***.238.132 2099

    그런데 몇몇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한국 분들이 있더군요…

    몇개 소개하면

    if you were wasted your time and money cause this movie i can not give it back to you but i apologize as i’m korean please forgive us about our mistake … (후략)

    I laugh whole time during the movie.. why??? I am Korean and I HAVE TO SAY this movie is so bad that you would laugh your ass off. This movie is to … (후략)

    되지도 않는 영어로 리뷰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펠링틀리고 그래머 틀린 영어로 글 올려 봤자 오히려 더 방해 하는 겁니다. 특히 글 시작을 “나는 한국사람인데…”라고 쓰지 마세요. 미국애들 더 … (후략)

    (인용 끝)

    게시판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의견이 스토리랑 배우 연기는 별로고 그래픽은 좋더라. 전체적으로 아주 잘된 영화는 아니지만 볼만하고 특히 애들이 좋아할것 같다 정도 였는데

    제가 저 위에 옮겨온 저 분들은 이 영화 평가에서 모든 부문에서 F grade를 주고 있지요. “이런 그지 같은 영화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려서 너무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몰라하는” 모습이 역력하더군요. 저는 이 인간들의 이런 모습을 보니 얼굴이 너무 화끈거리는 군요.

    계속 뻘짓하는 한국인이란걸 무척 챙피해 하는 것 같더군요.
    부족한 영화 극장에 거는 거랑 저 인간들이랑 누가 더 부끄러운 일일까요?
    세계적인 메이져 배급사가 2000여개의 극장에 올렸다면 말도 안되게 부족하지도 않을텐데…

    그냥 각자 자기 느낌 얘기하는건 OK, 왜 지들이 함부로 나까지 걸고 가냐 이말이지요.

    • NetBeans 76.***.182.153

      ㅋㅋㅋ

    • .. 74.***.113.176

      그런 영어도 안되면서 굽신대는 한국사람도 있지만 또 한 부류는 1.5세 혹은 2세중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면서 누구보다도 악평에 악평을 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Worst라고 거침없이 말하는데 미국인중 악평하는 사람들보다 지나치게 해대어서 왜 저렇게 까지 해야만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런 부류 심리을 누가 분석좀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깊지 않게 고찰해본 저의 견해로는, 일제시대때 일본인 앞잡이 하던 한국인들이 일본인보다 더 지독했다는 심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71.***.58.99

      영화에 평을 하는 것은 좋은데 제발 “Korean”이라고 밝히면서 악평을 하는 건 좀 눈에 거슬리더군요.

      다른 영화평을 많이 체크해볼 여유는 없었지만 국적을 먼저 말하고 영화평을 안좋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 열받네 68.***.57.219

      뭐 이런 찌질이들이 있나요? 미국 사회에서 그야말로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주눅들어 살면서 못난 것들이 백인들 똥구멍 햝으면서 사는 인간들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한국인이나 아시안들은 완전 밟으면서 말이죠. 무지하게 열받아서 말로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욕을 글로 썼네요.

    • 허허.. 76.***.155.26

      일단 프리스타일은 메이저배급사가 아니고요. 많이 부족해도 시기에 따라 극장에 올라가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고. 저 글을 쓴 사람이 왜 굳이 한국인임을 밝혀가면 쓰는지 궁금하신 분이 계실텐데요. 요즘 웬만한 영화관련 사이트 디워 게시판 가보면 한국인들이 쓴 글을 아주 자주 접하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내용은 디워 재밌으니 보라는거죠. 문제는 디워가 재미 없다는거죠. 처음에는 사이트 이용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판에 박힌 내용의 글이 엉성한 영어로 계속 올라오니까 이제는 한국인들이 몰려와서 글을 남기고 간다는 사실을 알게된겁니다. 그 덕에 한국인들은 개념없는 내셔널리스트로 낙인 찍힌지 오래구요. 분위기 이렇다 보니. 난 한국인이지만 이 영화 재미 없다고 생각한다고 쓰는 사람도 나오는 겁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대워를 몇백만이 보건 심형래가 국민 영웅이 되건 별 관심은 없습니다만. 미국 사는 입장에서 자꾸 미국 싸이트와서 말안되는 소리 도배질하고 다녀서 저까지 또라이 내셔널리스트로 낙인찍히고 있는걸 생각하니 갑갑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 원글 71.***.231.139

      허허님이 야후에 글올린 분 아니신가요?
      아니면, 죄송하고요.

      제가 영어가 어설퍼서 어설픈 영어인지 아닌지 구분할 능력이 안되어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이 어설픈 영어로 재미있다고 보라고 리뷰 썼는지 아닌지 확인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설혹 그 분들이 그렇게 올리는게 잘못인가요. 개인적인 차원에서 느긴바를 적고 권유 할 수도 보지 말라 할 수도 있는거고…
      내셔날리스트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 조심스럽기는 한데 내셔날 리스트가 나쁜 거라고 단정 짓는 것도 애매하고…

      한국인으로 부끄럽다고 all F 를 주는 사람들이 정상이 아닌것 같은데

    • 70.***.36.1

      I’m wondering how you can assure Korean wrote that. American or other national might write that one disguising he/she was Korean.

    • 허허.. 76.***.155.26

      제가 학교 다닐때 교수한테 한번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쓴 글인지 표나냐고요. 그랬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라이팅센터 가서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해가도 다 표난다고 하더군요. 보통 한국 사람 영어 수준의 문장으로 슬랭과 구어체가 난무하는 게시판에 글을 쓰면 바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바로 알아봅니다.

      설사 /10000 확률로 영어가 완벽해도. 게시판에 글을 쓰는 논리가 천편일률적입니다. 물론 그 논리는 심감독의 논리 그것이고요. 요는 애들 영화니 뭐 줄거리니 연기니 그런게 뭔 소용이냐 머리 비우고 보면 볼만하다. 이건데요. 이게 한국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안통합니다. 미국 영화중 애들용 영화이면서 용가리만한 CG가지고 혹평 받은 영화 수두룩합니다. 디워 수준 영화면 DVD로 바로 나가던가 사이파이 채널 주말 특선 영화 정도면 적당한겁니다. 보편적 미국 관객 수준으로 이걸 평점 A주거나 10점 만점에 10점 줄 사람은 거의 없어요.

    • 원글 24.***.238.132

      허허님
      보편적인 관객들, 보통 사람이겠지요.
      이들의 영화에 대한 선호도의 스펙트럼은 무지 넓습니다. 디워 따위의 영화에 대해서 10점 만점을 주지 않는 사람을 대부분의 보편적인 사람으로 보신다면 좀 일방적일 수도 있겠네요.

      디워의 스토리 어설프고, 부족합니다. 누군가 다시 손 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개봉된 CG 위주 영화들 중에 지금 디워에 쏟아지는 비난에 자유로울 만큼 특별히 더 스토리 뛰어난 영화가 몇편이나 되던가요?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중 하나다. 근데 한국에서 만들었네..쿨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건가요? 한국 사람으로 부끄럽다 미안하다 이게 또 다른 내셔날리스트일 수도 있겠네요. 훨씬 저급한 방향으로.

      머리 비우고 보는 영화가 한국에선 통하고 미국에선 안 통한다. 그런 말초적인 영화의 본류가 헐리우드 아닌던가요? 오히려 미국에서 흥행했던 눈으로만 보는 영화들 한국에서 참패하는 경우가 더 많던데…

    • 허허… 76.***.155.26

      물론 선호도의 스펙트럼은 넓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평점이 6점인 영화다 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경우는 평점을 6점 언저리에 주는 사람이 가장 많은게 정상이고 그위나 아래로 갈수록 적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IMDB가서 용가리 평점을 보십시요, 평점은 5점인데 10점 준 사람이 50%입니다. 이게 정상으로 보이십니까? 한국사람들 몰려와 10점 몰표 안줬으면 3점으로 끝났을겁니다. 로튼토메이토 평점 스코어도 100점 만점에 25점이고 안좋은 영화상으로 유명한 라즈베리의 이달의 워스트 무비로 뽑혔습니다. 평균 적인 미국 관객의 눈에는 10점 만점에 3점 정도인것이 디워 현실입니다, 한마디로 극장가서 돈내고 보기는 아까운 영화라는 겁니다. 지 그럼 디워가 재미 없다고 극장가서 보지 말라는 사람이 정상입니까. 너무 너무 재밌으니 보라는 사람이 정상입니까. 또 보고와서 재미 없었으니 재미 없다고 쓰는 사람이 정상입니까. 아니 그래도 애들용인데 그만하면 재밌지 라고 쓰는 사람이 정상입니까.

      그리고 디워얘기 나오면 자꾸 미국 영화 같이 걸고 넘어지는데 미국 영화도 재미없고 어설픈 것들은 디워 이상으로 조롱 받았습니다. 가깝게는 비슷한 용영화인 에라곤만해도 욕 엄청 먹고 흥행에 실패 했습니다. 누구도 에라곤 보고 열심히 잘만났으니 어설프고 부족하지만 하마 봐줄테니 열심히 해보라고 하는 사람 없더군요. 캐러비안의 해적 3, 고스트 라이더 디워보다 월등한 CG로 무장했지만 욕 엄청 먹었습니다.

      디워가 그저그래서 쪽팔리는게 아니라. 그러그런 영화를 굳이 아니라고 우기고 다니는게 행태가 쪽필리는겁니다. 애국파티는 한국 안에서 한바탕한걸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 원글 71.***.231.139

      논점을 하나씩 하나씩 좁혀서 풀어가지요. 이것 저것 섞이는 느낌이 들어서…
      님이 말씀하신 상태 안 좋은 미국 영화 한국에 개봉하면 미국 사람이 미국 사람으로 미안하다 부끄럽다고 합니까?
      안하지요. 안하는게 맞고 지극히 정상적인거지요. 누구도 미국 사람 보고 그러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말 하고 다니는 미국 사람 있으면, 뭐 앞에서야 뭐라 하겠습니까만은, 뒤에서 이상한 사람 소리 듣지요.
      제가 부족한 영어로 보았을때, 제가 퍼온 댓글은 영화가 부끄럽다 입니다. 한국 사람으로 미안하고 챙피하다 입니다. 한국 제발 좀 이상한 영화 만들어서 미국에 가져 오지 마라 이거지요. 뭔가 못난 한국 하고 엮이는게 싫다 이거지요.

      이 사람들 한국 사람들이 재미있다는 댓글 달아서 이런 댓글을 올렸을 꺼라는 님의 생각은 그저 추정 수준입니다. 적어도 저들이 적어 놓은 액면은 영화가 그지 같다 였으니까요.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이상 써 있는 그대로를 바탕으로 얘기해야 맞는 겁니다.

    • 원글 71.***.231.139

      잠깐 딴 얘기로 넘어 가서, 한국 안에서 애국파티라, 한국이 좀 으쌰으쌰 바짝 끓어 오르는게 있지요.
      하지만 800만이란 숫자는 그런것만으로 설명되기 힘들지 않을까요. 순수하게 애국 때문에 영화를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 것 같습니까?
      그런 류의 영화 치고 그래픽은 상위 수준, 내용은 중하(사람에 따라 그 이상도), 심형래가 만들었다니, 그리고 언론에서 그렇게 난리 치는 영화인데 함 보자 정도 아니었을까 하는데. 그런데 아주 나쁘지는 않고 볼만 하데란 입소문(한국에서 영화 흥행에 제일 중요한 요소가 입소문 입니다)이 나면서 흥행이 된거지요.
      님의 애국 파티는 800만 명중 상당수의 관객을, 애국 때문에 영화 보는 사람이라는 대단히 단순한 사람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때론 모독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애국이란 단어는 좀 더 높은 수준의 행위에 써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심형래 영화가 애국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이 별로 없고요, 설혹 그런 영화가 있다 하더라도 그깟 영화 한편 보는거 가지고 애국 얘기 하지 않아야 맞겠지요.

      디워의 한국에서의 선전은 마케팅의 승리라는 얘기가 많지요. 충무로 비주류의 집념의 결실, 주류 영화인과 언론의 핍박에 대한 네티즌들의 거부감 등이 어우러졌지요. 심형래가 헐리우드가 목표라고 했지만, 제가 아는 한 한국의 영화 관객들이 심형래 힘 실어 주기 위해 재미 없는 영화 보아 주지 않습니다.
      분명히 디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볼만한 부분이 영화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더 맞습니다. 그게 뭔지 여러 사람들이 여러 의견으로 분석을 해 놓았지요. 어느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그런 것에 대한 심각한 고민 없이 애국 소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 .. 74.***.113.176

      원글님이 분석을 잘 해 주신것 같습니다.

    • 허허.. 76.***.155.26

      제가 상태 안좋은 한국영화를 미국에 개봉했기 때문에 한국사람으로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썼습니까? 아니죠. 디워가 그지 같아서 문제인게 아니라. 그지같은걸 그지같지 않다고 떼거지로 몰려자니면서 게시판 어지럽히니까 문제라는겁니다.

      추정이라고 하시는데 게시판가서 쭉 글들 올려보세요. 미국 개봉전부터 한국사람들이 쓴 글 많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죠. 한국에서 미국영화 하나가 개봉되는데. 미국 사람들이 몰려와서 한국 영화관련 게시판에다가 이 영화 무지 재밌다라고 써놓고 다녔는데 막상 개봉을 해보니 10점 만점에 2점짜리 였습니다. 당연히 게시판에 영화가 그지같다는 글 올라 오겠죠? 그런데 미국 사람들이 거기다기 계속 아니 재미있구만 뭘 그래. 한국영화는 뭐 별거 있어? 이런식으로 계속 답글 달면 어떻겠습니까? 이거 양키들 또라이 아냐? 이런 글 올라 오겠죠? 정도가 심하면 양키는 다 이러냐? 이런 소리도 나오겠죠. 그러면 미국인들 중에. 나도 미국인이지만 영화가 그지같은것은 사실이다. 미국인이라고 다 이런건 아니니 이해해라. 이런글 나올 수 있는겁니다.

      또. “이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그것도..미국이라는 세계 최고의 나라에서…전국 상영을 하는데…” 라고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디워가 부끄러울 수도 있는겁니다. 거기다 대고 “백인들 똥구멍 ㅎㅑㄾ으면서 사는 인간”이라고 하는건 오바지요.

      800만 얘기가 나왔으니 말씀드리지만. 디워를 800만이 본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솔직히 디워가 헐리우드영화였으면 800만 들었겠습니까? 디워를 통해 우리가 뭔거 헐리우드에 한방 먹였다는 그런 느낌 + 심감독의 인간승리(?) 스토리(물론 사실여부 상관 없이) + 쇼박스의 마케팅 파워의 결과죠.

      그리고 자꾸 충무로 비쥬류니 주류 영화인의 핍박이니 하시는데. 충무로에는 자기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감독한다고 한분이 바로 심감독님이요. 충무로 제작 능력을 못믿어서, 감독, 각본, CG 빼고는 거의 전부를 미국에와서 하시는 분이 심감독님이십니다. 원글님이야 말로 충무로가 심감독 핍박했다는 증거 있으십니까? 굳이 따지자면 심감독이 충무로를 무시한거지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심감독이 드래콘투카 CG하청 주려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CG와는 전혀 관계 없던 심감독이 다음 작품인 용가리어세 갑자기 한국 CG의 선구자로 둔갑하는 것도 보고. 그간의 심감독 인터뷰와 기사 빠짐 없이 보면서 심감독의 너무나 창의적인 말빨에 감탄을 마지 않던 사람입니다. 원글님께서 심감독님을 통해 희망을 보시고자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사실”에 입각해서 심감독을 바라보면 또하나의 “황우석”일 뿐입나다.

      아이고.. 이런 얘기는 술한잔 하면서 하는게 편한데. 글로 쓰려니 힘들군요. 이런다고 뭐 바뀌는 것도 아니고.

    • 원글 71.***.231.139

      허허님
      이제 그만 할때가 되었나 보군요. ‘내가 언제 그랬냐’ 나오는 걸 보니까요 ^^.

      저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결론에서 달라지는군요. 디워란 영화를 보고 볼만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별로라고 얘기 할 수도 있습니다. 남들에게 권할 수도 있고 보지 말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여기까지는 서로 다르지 않지요.

      근데 한국인으로 부끄럽다 미안하다 라는 표현을 한국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영어로 야후 게시판에 올린 대목에서 의견이 갈리는 거지요. 맞지요?
      님은 한국사람으로 추정되는 인간들이 보라고 써 올리는 판에 그게 뭐 다르냐, 어떠냐는 입장이고요, 이것도 맞지요.

      분명히 다르다는게 제 입장이고요. 보라고 좋은 등급 올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는 정량적으로 확인이 안되는 거고, 영어 문장으로 보아 정황상 한국 사람 같다는 거지 한국 사람으로 단정 짓지는 말아야 옳을 것 같고요. 증거가 없으니까. 설혹 그렇다고 인정 하더라도, 제가 인용했던 글에서 저 인간들은 사람이 부끄럽다기 보다 영화가 부끄러워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영화가 별로라고 하면 되었지, 한국인으로 부끄럽고 미안할 일이 도대체 뭔가요. 자신과 의견이 다른 한국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영화가 아무리 좋다고 올려 놓았다 하더라도, 그 한국인으로서 영화가 너무 후져서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쓸 수 있는 정당한 이유는 없습니다.
      핵심은 “한국인으로서 ~” 입니다. 왜 남들 처럼 자기 혼자 생각을 올리지 못하냐는 거지요. 지 혼자 미안하던지 했으면 상관 없을텐데. 왜 지가 뭔데 한국 소리를 하냐고. 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라이면서. 다른 한국인들이 눈쌀을 찌푸리지 않았을 껍니다.

      계속 같은 말이 반복되는 군요

      마지막으로 비유 하나를 들면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예전에 박찬호 잘 나갈때, (당시 승수는 많아도 경기 하는거 보면 위태위태 조마조마 했었지요.) 누군가 프로야구 투구 게시판에 ‘박찬호 최고다’ five star를 주었어요. 근데 영어 써 놓은 거 보니 문장이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야. 아무리 보아도 한국 사람 같네.
      그러는 동안 또 다른 방향의 글이 여러개 눈에 띕니다. 한국인으로서 박찬호가 시원스럽게 덜 위태롭게 던지지 못하는게 너무 부끄럽고 여러분께 한국인으로서 너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건 어떤가요. 뭐라고 하실지 궁금하군요. 경우가 다른가요 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 원글 71.***.231.139

      저도 심형래가 충무로에 핍박을 받았다는데에 전적으로 동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할 즈음 이런 구도가 형성되어 있었지요.
      이건 진실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였답니다.
      그게 배급사나 심형래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보이 도록 조장을 했던 혹은 영화 매체들이 일방적으로 씹어대는 와중에 욱 하는거 잘 못 참는 family name 두개 쓰는 감독들이 촐랑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촉발하였건, 당시 심형래가 약자인 것 처럼 인식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개중에 ‘황우석’과 연관 지어 설명하려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무지하고 맹목적인 네티즌 집단으로 매도할때 사용되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저를 포함한 네티즌들 맹목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심형래 감독에 대해서 일반인 들이 알 수 있는 수준 훨씬 이상으로 잘 아시는 것 처럼 들리는 군요. 저는 잘 모릅니다. 근데 남자로서 저렇게 주변에서 뭐라고 하던 인생 목표를 향해 나가면서 사는 모습이 좀 부럽긴 합니다

    • 후움… 69.***.221.107

      글쎄요… 정황상이 아니라 한국 사람임이 보이는 글들이 많은데요… (아이디가 한국이름이거나… 한국어로 제목이나 내용을 작성했거나… 일본 사람이라면서 일본 영화보다 낫다, 독도는 한국땅이다… (이런걸 일본 사람이 적었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실텐데요..)) 또 그런 글의 상당수가 개봉 첫날에 많이 올라와 있고요..

      정말 원글님 기준에 맞는 추정이 아닌 명백한 한국 이름 아이디와 한국어 사용한 건수만 따져도 미국 개봉 첫날 리뷰에 상당수의 A+가 명백히 존재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추정이 아니라요… 그리고 찌질한 한국 게시판 사용 수준의 글도 꽤 있고요… (그저 Ctrl+V로 도배한 글…)

      저도 영화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사실 관계에서 허허님이 추정만으로 말을 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못찾으시겠으면 리뷰를 highest grade로 정렬해서 아이디만 읽어보셔도 위에 올리신 저런 글들보다 쉽게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 허허.. 76.***.155.26

      “님은 한국사람으로 추정되는 인간들이 보라고 써 올리는 판에 그게 뭐 다르냐, 어떠냐는 입장이고요, 이것도 맞지요.” -> 아니요.

      제 말중 어떤것이 “‘내가 언제 그랬냐’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해도 그만하는 것이 낫겠네요. 논지 파악 안되는 분하고 대화하기란 참 피곤한 일이거든요.

      근데 궁금한건. 증거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데. 심감독님 말은 어떻게 그렇게 잘 믿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심감독님이야 말로 “추정”의 대가신데. 그리고 주변에서 뭐라고 하던 인생 목표를 향해 나가면서 사는 모습이 부러우시다면 미국에 잘 오신겁니다. 부시 대통령이 유일하게 잘하는 하나가 “주변에서 뭐라고 하던 인생 목표를 향해 나가면서 사는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럼 저는 이 게시물에서는 떠나겠습니다. 5000년 패배주의에 찌든 매국노는 물러갑니다. 그럼.

    • 원글 24.***.238.132

      허허님 매너가 별로시네요.
      침을 캬악 벹고 가시는군요.
      말하기 싫으면 그냥 가면되지 악담을 퍼붓고 갈것까지 있는건가요…

      잘가시요.

      앞으로는 5000년 패배주의 매국노와는 얘기 하지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