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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대 MB편이 아니니 (한국 정치는 관심도 없습니다, 한심한 사람들이 모여서 한심한 짓거리하는거 뭐 관심 있습니까) 괜히 오해하지는 마시기 바라고…
그 동영상이 한국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것 같은데, 코메디 아닌가요?
> 지금까지 북미지역에서 광우병 소로 발견된 16 마리 중에서 13 마리에서 14마리가 다우너 증상을 보였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소들은 굉장히 위험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식품으로 절대 사용 돼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더 중요한 fact는 왜 감추는지 모르겠네요.
광우병소중 다우너증상을 보인 비율: 13.5/16
그 보다도
전체 다우너 소중 광우병 증상을 갖고 있는 소의 비율: ?????
이게 더 중요한거죠. 그걸 밝히지 않은채 한가지만 얘기하는데, 순진한 한국사람들은 충격받고서 분통을 터뜨립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반박할수는 있겠죠. 그 비율은 정확히 모른다 왜냐하면 다우너소들을 대상으로 광우병검사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른다”가 “충격적이다”로 둔갑해버리는건 좀 웃기는거죠. 실제로 몰라도 그 비율은 0.0001% 나 될까 몰라요. 그게 소수점이하 자리수가 세개가 될지 두개가 될지 그런정도의 비율일텐데, 그 정도갖고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 힘드니까 13.5/16 라는 엉뚱한 비율을 들먹여서 사람을 선동하는거죠.
이제 한국사람에게 꽤 알려진 Humane Society라는 단체, 한국에서는 꽤 공신력있는 단체인것 처럼 떠들고 있는것 같은데, 글쎄요.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기 원하는 부분 만큼의 정보만 받아들이고 자기편 남의 편 갈러서 분개하고 어쩌고 하는건, 황우석, 디워, 그리고 이것 다 똑같습니다.
대충보면 (구체적인 건 좀 다르겠지만),
작년에 노무현이 미국소고기 수입한다고 할때,
조중동: 미국소는 미친소, 노무현을 때려잡자
한겨레/경향/오마이: 미국소에 광우병 위험성이 있기는 한데, 뭐 그리 호돌갑인가.. 쩝금년엔 MB이 나서니까
조중동: 글쎄, 미국소가 그렇게 위험한가
한경오: 미국소는 미친소, 명박이를 때려잡자.이런 꼴 아닙니까?
따라서 한국신문중 어느 하나도 믿을놈이 없습니다. fact를 알리기보다는 적당한 줄에 서서 그걸 대변하고만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