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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이천 냉동사고 화재에 대해 “조선족의 코리안 드림과 절망”이란 식으로 기사를 썼다던데… Exotic한 contradiction을 찾아서 타산지석으로 삼아 휴먼 컨티션에 대해 한마디 하는것에 맛들였나 보군요. 뭐 하긴 한국처럼 모순이 많은 나라도 드물죠. 하지만 한마디로 뉴욕 타임즈는 너무 짜증납니다. 멀리있는 나라의 상황을 드라마타이즈하고 끌어와서 리버럴한 소셜 레슨을 자기 나라 독자들에게 가르치려는 교조적인 태도가 저는 상당히 거북하거든요. 어떻게들 생각하십니다? 한국의 약점을 꼬집은데 대해 분개하는건 결코 아니고요, 세계 여기 저기서 레슨 거리를 모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나, 어떤 사회를 이우러야 되나 설교하는 듯 하는게 못마땅 합니다. 과연 신문이 그런일을 하라고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