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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신(the God) 이라 보았을때 왜 자꾸 교회에선 예수님 예수님 하는건지요..
>예수님은 messenger 고 우리가 믿어야 하는건 전지 전능한 God 아닌가요..?간략하게 답글을 올립니다.
예수님은 성부하나님께서 보낸 대속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결국 인간 스스로가 유한한 존재(여러면에서)임을 인정하고 이런 유한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하나님)로 부터 오는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를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 그이유는 인간을 하나님처럼 되게하기 위해서이다’ 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 스스로가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의해 길이 열리며(예수님이 길), 그 길을 인정하고 받으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되 이러한 일을 행하신 – 즉 인간의 죄를 위해 구속자를 보내주시고 부활로 의를 이루어주신 일 – 하나님을 믿는 것이 바로 기독교의 하나님 입니다. 본질적으로는 유대교의 하나님이나 이슬람의 하나님이나 같겠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구속자로 보내주신 하나님으로는 믿지 않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다른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를 가리켜, 죄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 라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되, 이러한 구속자를 보내주신 하나님과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도둑질이나 간음을 해서 두번째 죽음인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류는 예수님의 죄의 대속으로 인해 다시 부활하게 되어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아는 죄의 댓가가 이미 예수님으로 인해 치뤄졌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죽음에서 모든 인류는 부활하지만, 예수님을 그 대속자 즉, 그리스도로 믿는가 안 믿는가가 바로 생명의 부활이냐 사망의 부활이냐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읽고 다 좋습니다만,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결국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성경은 좁은 문과 그 후의 좁은 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교회가 많고 그리스도인들이 많아도, 대다수가 그 좁은 문과 좁은 길에 서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