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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동경에 있는 무역회사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그런 회사들하고도 거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IMF 이후에도 한국하고는 달리 기업과 직원간의 관계가
의외로 탄탄합니다. 신뢰도가 높은 편이죠. 동경에 산다고 하면 연봉은 생활비에 비해
결코 높지 않습니다.우리나라 돈으로 2500만원에서 3천만원 사이가 훌륭한 학교에
괜찮은 학점을 가진 학생이 취업해서 처음 받는 수준인데, 생활비는 거의 살인적이거든요.
외국인을 고용하는 케이스가 그리 많지 않아서 거꾸로 혜택을 많이 받아낼수도 잇다고
하는군요(전례가 없기에 본인이 좋은 전례를 주장하여 만들면 됩니다.)
반도체쪽은 캐파나 품질이나 전체적으로 기술이나 특허가 보편화 되고 평준화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분야 빼고는…..따라서 일본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얼마나 큰 메리트로
다가올지는 장담하기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일본의 보통 사람들은 (대졸이라 하더라도) 영어에 다들 어색해 합니다. 아예 사용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설령 직장에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다해도 일본어를 중급 정도의 수준은 확보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미국이나 유럽 직장의 근무 경험에 비해 일본 근무는 경우가 그리 많지도 않고
인정해주는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이 역시 분야마다 차이는 있겟지만..
저는 다소 일반적인 이야기를 드린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