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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남자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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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실력자인 남자형제가 동등한 실력자의 부인 외조하느라
>심신이 지치고 연구, 취업에서 제자리 걸음이라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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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공대박사.
>아내는 음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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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있을 시간에 아이들 기저귀 갈고, 집에서 아이들 뒷바라지 하고,
>저녁, 주말에는 어김없이 남자가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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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리사이틀 전에는 몇달이고 집안이 초긴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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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때는 부인 동료들 악기(첼로, 바이올린등) 모두 운반해주고,
>지키고 있고. 리셉션동안 다시 다 옯겨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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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식사대접 제대로 못받아 라면, 일회용, 외식등에 의존하다보니,
>건강도 좋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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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외국 공연등에 밀려 다 들 가는 출장은 물론 사바티컬 한번
>못나오고 있네요. 한국 들어간지 몇년이 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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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들이 초등학생되니 외국으로 조기유학보내겠다는 아내.
>극구반대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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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편보다 수입이 많은 아내와는 타협이라는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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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음이 드리워진 형제의 얼굴을 보고 한국을 떠나 온 후,
>여러분께 질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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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여성과 내조 잘하는 여성 중, 어느 여성을 원하십니까?
물론 두 박사 월급이니 부촌 넓은 집에 삽니다.
도우미 아줌마도 6일 7am to 7pm 오지요.
부인은 일년 365일 live-in nanny를 주장했지만,
하루만이라도 가족과만 있고 싶은 동생 설득하에
나머지 시간 담당은 다 동생차지죠.
왜 돈 좀 버는 여자들은 도도하고 고개를 뒤로
쳐들고 사는지…
물론 무능력한 여자는 있을 수 가 없죠.
남녀, 동등한 능력에 동등한 역활을 요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