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원글님께 몇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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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 67.***.60.119 4404

    먼저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도 곧 좋은 소식 있을겁니다. 힘내시구요, 원하시는 곳으로 구직 성공하셔서 좋은 이야기 듣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질문해주신 것에 대해서는요

    1.제가 있는 곳에서는 제 경력과 관련된 잡이 많지는 않은 관계로 타주 쪽으로 많이 지원하였습니다. 말씀 하신것 처럼 타주거주자에 대해서 인터뷰비용, 이사비용 등을 고려해야하니 다소 걸러지는 것같아 보였습니다. 한번은 동부에 있는 회사인데, 자기네가 타주거주자에 대한 인터뷰비용 책정되어있지 않으니 자비로 올수 있느냐고해서 무지 고민하다가 아내와 여행삼아 가본적도 있습니다. 3일 머물면서 최종인터뷰까지 했는데 결과는 좋지가 않았습니다.

    2. 결론적으론 그렇습니다. 3/600..매우 희박한 승률이네요. 여기에 포함하지 않은 건들이 몇건 있습니다. 구두 오퍼 받고나서 연봉협상하다가 깨진 건들도 있고, H-1 이야기하지 않고 진행하다가 막판에 깨진 건도 있습니다. 인터뷰내내 이야기하던 잡디스크립션과 실제 오퍼레터상의 내용이 판이해서 깨진 건도 있구요. 최종적으로 오퍼레터 받아 확인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3. 예. 말씀하신 1,2 년 차이정도였습니다. 제가 따로 트랙킹한적은 없지만, 그리 결과적으로 인터뷰단계로 연결된 경우는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두, 잡 오프닝이 맞으시면 지원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조금 수고가 되더라도 이력서와 커버레터는 지원하시는 회사와 업무에 맞추어서 작성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건 리큐르터친구가 추천해준것인데, 그 친구 이야기인즉, 정성들인 이력서는 보인다는 겁니다. 저두 남의 이력서 구경해본적 없어서 솔직히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력서, 커버레터에 정성들인 경우 좀더 팔로우업 적극적으로 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원글님 축하드리고요
    >예전에도 원글님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MBA하고 잡서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이 와닿네요.
    >원글님께 몇가지 질문 드리고자 하오니, 시간나시면 답변 좀 주십시오.
    >미리 감사드립니다.
    >
    >1. 살고 계신 곳 말고 타주에도 이력서 많이 뿌리셨나요? 저는 타주에 내면 지금 사는 곳에서보다 훨씬 연락이 안와서요.
    >
    >2. 그러면, 총 이력서 600군데 정도 내고 오퍼는 3군데 받으셨다는 말이신지? 아직 저는 100군데 좀 넘게 뿌렸는데.. 갈 길이 막막하군요…
    >인터뷰에서 그렇게 많이 거르는지 몰랐습니다. 전화인터뷰는 몇군데 했고(물먹었죠.. 처음이라서 버벅대다가..), 잡힌 곳도 있는데, 좋아할 게 아니군요..
    >
    >3. 이력서 내실 때 회사에서 원하는 qualification이 좀 안되어도 이력서 내서 인터뷰 받으신 적이 있는지? 예를 들어, 회사에서 원하는 경력이 3년이상인데, 내 경력은 2년이다.. 이런 경우요..
    >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
    >
    >>돌이켜보면, 지난 4개월간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OPT가 시작된 3월말 부터는 정말 쉽지가 않더군요(OPT 3개월 까먹었습니다). 아무리 평상심을 유지할려해두 일희일비하는 마음을 어쩔수 없더군요. 구직활동중에 제가 느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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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을 꼭 하십시요. 방학이건 학기중이건 인턴을 꼭하십시요. City 인턴으로 일했던 기간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차후 레퍼런스로도 매우 좋습니다. 참고로 전 Mayor를 레퍼런스로 넣었습니다. (물론 허락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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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관련 자격증 취득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게시판의 선배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미국회사에서 자격증소지가 큰 장점은 아닌듯 싶습니다만 구직할 때는 조금 다르지않냐하는 것이 제 짧은 소견입니다(리큐르터 친구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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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킹.. 이거. 쉽지않지만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자격증 관련 협회나 학회에 꾸준히 나갔습니다. 특히 PMI의 경우 Local Chapter 가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짧은 저로선 힘들 일이 였지만, 여러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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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 놓지 마십시요.저야 원체 영어를 못하니 그러려니 했지만, 정말 커뮤니케이션 갈수록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 언어의 벽… 개인적으로는 토스매스터 과정을 통해서 정말 많은 커뮤니케이션스킬들 배웟던거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구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http://www.toastmaster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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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다른 분들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저에겐 구직활동이라는 것이.. 참..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두 항상 즐기면서 할려구 노력했습니다. 너무 교과서적이지만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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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 쓰다보니 그래두 스크롤의 압박이 (지송..^^;) 예전엔 이런 어려움 뚫고 취업하신 선배님들이 무지나 부러웠는데, 이젠 별 문제없이 생활하시는 분들 넘.. 부럽습니다. 정말 걱정 태산입니다.. 잘 할 수있을련지.. 당장 보스는 메일보내서 담주 목요일 부서 직원 뽑는 인터뷰하는데 너두 인터뷰어로 들어오라고 하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이걸 어찌 준비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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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구직 성공기가 지금 취업준비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항상 힘내시구요.. 다들 건승하실겁니다. 개인적으로 다시한번 이 곳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었습니다..머리숙여 진심으로 선배님들에게 매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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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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