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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구 멀찍이 서서 기다리세요. 비유가 좀 이상할지 모르지만
적당한 비유가 안떠오르네요.
부모형제가 응급실에 실려가도 느긋하게 멀찍이 서서,
의사들이 알아서 할테니까 조바심 내지 마시구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일제가 또 침략해 오더라도 어차피 해방될테니 하는 믿음으로
느긋하게 멀찍이서 지켜보세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분노하는지 신문에 난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거기에 당신 부모가 있을지도 몰라요.
함부로 너네들 세상 어쩌구 하는 무식한 짖거리 좀 그만하시구 하던일이나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