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들을 읽고 솔직히 상당히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답글이 북한의 로켓발사를 옹호하는 글임에 상당히 놀랐다는 것입니다.
혹 답글을 쓰시는 분들이, 미국에서 평화롭게 너무 오래 사셔서 북한의 실정을 잘 모르고 순진한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답글들을 다시나 하는 생각마저 들업습니다.
원글님이 일본에서 사시는거 같은데, 저역시 간혹, 일본이 오히려 더 정확하게 북한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일관계로, 저역시 일본과 중국에 장기체류한 경험이 있는데, 일본의 미디어가 오히려 더 정확하게 북한 주민의 실상을 보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런사실을 한국사람들은 모를까 할정도로, 북한주민들은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고, 아이들은 춥고 배고프고, 따뜻한 철로위에서 추위를 녹이려하다가 죽거나 팔다리가 짤려가고, 또 시장 쓰레기통속에서 음식줒어먹다가 식중독으로 죽고.. 북한 주민들은 현 북한의 체제가 무너지기를 열망하고 있는데…
왜 이런 사실들이 한국에는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들은바로는 탈북 북한 동포들은 거의 노예수준으로 중국에서 취급당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런 사실하에, 북한의 로켓개발에 사용된 천문학적 금액을 듣고, 다시한번 북한 체제에대한 불신과, 그를 옹호하는, 또한 지난정권에서 그들을 지원해주던 사실에 대해 다시금 실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너네는 미사일 있는데 우리라고 만들면 안되냐? 하는 식의 유치한 민족주의 발상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반도에서는 남한이든 북한이던, 절대로 핵, 그리고 그를 사용할수 있는 무기를 소유하면 안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북한이 발사준비중인 로켓에 연료를 주입시키고있답니다.
>무슨 꿍꿍이로 그러는지..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걱정이 되는데요?
>
>북한이 인공위성이라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발사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주변국인 일부 국가(중국·러시아)에서는 이를 두둔하고 있다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하더라도 제재할 명분이 없다면서 미국과 일본에 신중한 행동을 요구했답니다.
>정말 실망!!!
>북한 미사일 발사를 두둔하는 것은 ‘북한이 핵을 보유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뜻일텐데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을 보유하는 것…세계 평화를 파괴하고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북한의 행동…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

몇가지 의문이 생기는군요.
(1) 지난 정권에서 북한에게 돈 준 것이 북한을 위해서일까요?
남한을 위해서일까요?

(2) 남한이 북한에 준 돈이 많을까요?
일본이 북한에 준 돈이 더 많을까요?
아니면 미국이 북한에 준 돈이 더 많을까요?

(3) 한반도에서는 핵이 있으면 안되지만,
미국에서는 핵이 있는건 괜찮을까요?

>(1) 지난 정권에서 북한에게 돈 준 것이 북한을 위해서일까요?
>남한을 위해서일까요?
정말 힘빠지는 질문인데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저역시 그동안 북한을 위한 원조가 가련한 북한의 “주민”들을 위한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점점더, 그 원조는 아무런 감시시스템없는, 밑빠진 독에 물붇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2) 남한이 북한에 준 돈이 많을까요?
>일본이 북한에 준 돈이 더 많을까요?
>아니면 미국이 북한에 준 돈이 더 많을까요?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의 논점은,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서 제공된 것들이, 주민을 위해서는 사용되지 않고, 군사적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3) 한반도에서는 핵이 있으면 안되지만,
>미국에서는 핵이 있는건 괜찮을까요?
이 역시 절 허탈하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미국이 핵을 가졌으니 북한도 핵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까? 북한의 현 체제는 가장 비 이성적인 지도자들과, 그들의 행동에 제동장치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지도자들이 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리스키한것이며, 전혀 한반도의 평화에, 경제에,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핵무기는 절대로 남한을 포함한 한반도에 존재하면 안된다는게 저의 신념입니다.

원글님이 일본에서 사시는거 같은데, 저역시 간혹, 일본이 오히려 더 정확하게 북한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일관계로, 저역시 일본과 중국에 장기체류한 경험이 있는데, 일본의 미디어가 오히려 더 정확하게 북한 주민의 실상을 보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런사실을 한국사람들은 모를까 할정도로, 북한주민들은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고, 아이들은 춥고 배고프고, 따뜻한 철로위에서 추위를 녹이려하다가 죽거나 팔다리가 짤려가고, 또 시장 쓰레기통속에서 음식줒어먹다가 식중독으로 죽고.. 북한 주민들은 현 북한의 체제가 무너지기를 열망하고 있는데…
왜 이런 사실들이 한국에는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왜 한국국민들은 실정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참으로 궁금하군요. 또 일본 미디어가 제대로 전달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지정학적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생각해 보신 걸까 궁금하고요. 남북 긴장관계는 우리도 물론이지만, 일본, 미국의 이권이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지 않을까요? 북한 주민들이 북한 체제가 무너지기를 바란다고 해서 체제가 전복되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하나요. 제 생각엔 남한에서 경제원조 할 때도 아무도 북한 주민들에게 그 돈이 순수히 투입될 거 라고 믿고 준 사람 없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북한의 현 체제는 가장 비 이성적인 지도자들과, 그들의 행동에 제동장치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지도자들이 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리스키한것이며, 전혀 한반도의 평화에, 경제에,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란하고 인도하고 핵무기 인가해줄때 인도는 민주주의 국가고 미국 편에 붙어먹을거란 생각으로 해도 된다고 해줬죠. 이란은 반대하고. 그렇지만 일견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그건 미국생각이고 인도가 뭔생각하는지 아무도 모르는건 똑같은데 혼자 김칫국마시고 있다구요. 핵무기는 한반도에 있어서는 안되는 무기가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면 안되는 무기죠. 이번 기회에 다같이 없애 버리고 새로 만들려는 나라들에 제재를 가하면 어떨까요?? 그럼 북한이던 파키스탄이든 만들지 말라고 명분이 서는데 참 이해가 안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