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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교리에 도전하고 논쟁을 일으키는 것에는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경우는 이렇습니다.
진실하게 신을 믿는 사람들을 이러한 논쟁과 말로써 변화시키지 못하리라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양쪽에도 어떤 확신 없이 경계선에 서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최소한 이런 도발들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고, 이상적인 경우 저처럼 종교에 대한 일말의 미련에서 시원하게 벗어나게 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종교가 보여주는 구체적인 해악들을 들추어 내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본질적으로 종교가 가지고 있는 모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정말 자신의 신앙이 secure한 분들은 이런 게시판의 몇마디에 동요될 일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저같은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시겠지요.
>그렇게 할일이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