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답변 주시는 소중하신 분들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147302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219.***.27.168 5037

    그리 가까운 존재도 아닐텐데, 모두 걱정스런 마음으로, 정성어린 답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마음만큼만으로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인사올리고 싶네요.

    한국담당자분과 내일 만나뵙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님들의 말씀을 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앞으로의 불학실한 미래의 일을, 결정된 사항없이 진행한다는 것도 참으로 한심스러울 수 있다고 제 자신도 느껴지구요. 왜 굳이 꼭 그렇게해서 가려고 하는지… 저에게 반문을 던져 보기도 합니다.

    현재 넉넉하게 살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을 좀 더 닦으려고 공부도 겸하면서 직장 생활을 하는데요.

    사실 저는 지금 외국계 은행을 다니면서, 그래도 은행 내에서는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들이 보여지는지, 참으로 잘 지내고 편안하게 다니고 있는 상황이구요. 국제 금융을 담당해서인지, 경영대학원 과정도 필요로 느껴지기도 하기에 지금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다소 좀 그래도 안정된 생활을 하지 않느냐 여쭤보실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전 솔직히 현지인이 아닌 탓일지 모르지만, 은행 내에서 영어를 너무나도 자유스러게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우연히 접한 기회에 다소 제 자신을 투자하려고 하는것 같아보여요.

    이 상황을 다 알고 계신 탓인지, 국내 MBA 졸업장과 다소 신용 위험 분석업무라는 은행 업무에 조금은 전문성을 인정할수 있을 수도 있다고 현혹이 될수 있는지 가능성은 있다는 말을 해요. 아마 기회가 주어진다면, 총 15,000 달러의 변호사 비용과 기타 수수료, 소개료, 대행료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구체적인 내용들은 다른 분들의 경우도 이런 혹시 저와 같은 경우이시면, 참고하시면 좋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해서 언급드려요.

    그런데, 솔직히 미국 내에서도 금융권 취업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아님 정말 아주 많이 어려울텐데라는 생각이 들구요, 담당자 얘기로는 금융권 아님 accouting이 연관이 있을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지만, 은행권의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경영쪽이다보니 accounting쪽을 연결시켜주려는 듯 보이는데요. 그 쪽에서는 accouting이면 경리인지 정말 말 그대로 조금은 골치아플수 있는 회계인지…미국의 현지 상황을 모르니 정말 활실히 결정된 내용도 없이 심난하기도 해요.

    전, 혹시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어도 익히면서 비자 취득후 현지에서 공부를 더 할 생각이에요. 학비도 회사측에서 보조가 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더더욱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큰 발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연장기간 포함해서 6년은 머무를수가 있잖아요..그래서 그 시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하려구요. 그 이후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구요. 미국에서 정착할 생각은 들지가 않아요.

    님들의 귀한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저 역시도 아마 그럴바엔 한국에 그냥 머무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라는 답변을 던질것 같기도 해요. 아무쪼록 일단 대학원 2학기가 끝나게 되면 3학기 지난 2006년 여름이후 출국은 가능하단 이야기를 했구요. 기회가 주어질때 회사측에 이런 경우를 얘기한다면 출국 시점은 조정가능하다는 얘기도 주시더라구요. 그럼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저에게는 15,000 달러라는 금액이 여러 변호사 비용, 의료보험 등 기타 소개료, 수수료 포함해서 너무나도 큰 금액인데요. 기회가 주어지면 시도해 볼만한 것이 될수도 있지 않냐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 입장, 상황을 수시로 이 공간에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혹시 해외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가 되실수도 있을것 같구요. 부족하지만 짧은 저의 생각들도 말씀드리고 그러도록 할께요.

    이 곳은 정말 제가 도움이 필요로 할때 의지가 되며, 따뜻한 정보가 공유되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장소인것 같아요.

    님들의 따가운 질책 역시 저 너무 소중하고 깊게 되새기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츠츠 141.***.229.140

      소귀에 경읽기가 따루 없네요

      진짜루 잘하고 싶음 외국은행내에서 튀어서 외국은행 아시아 지점으로 나가세요
      미국 아이비리그 mba도 영어가 모국어 아님 직장잡기 힘든데
      아마 여기서 막노동하시구 하면 영어는 좀 늘거에요

    • 사기네 69.***.93.133

      제 생각은 절대오시면 안될듯… 막연한 기대로 오면 망하기 쉽상입니다. 실망이 더 클겁니다.

    • 안타갑네요 67.***.223.50

      한국에서 요즘 미국 나올려는 사람들 많다는 소린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제가 동생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요….그냥 한국에 계세요.
      여기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거,,, 정말 힘듭니다. 여기서 멀쩡히 공부해서, 물론 영어 왠만큼 구사하는 그런 한국 유학생들 허다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취업비자받기도 너무 힘들고, 연장하고, 돈들고, 결국 영주권받기위해 안간힘쓰고…그것도 잘 되야, 회사가 스폰서해줘야 받지, 안해주면 6년동안 그냥 미국서 일 좀 해봤다는 경력만 가지고 귀국해야 합니다. 맘고생…아마 모르실거여요. 제나라에서 사는 게 최고입니다. 저도 사실 되돌릴 수만 있다면 안나왔을 거여요…여서, 지금까지 회사생활해서 벌어놓은 돈..학비, 생활비로 단숨에 날리고 싶다면 오세요. 저도 그랬어요. 학비 한 1년에 적어도 25000~30000불정도 생활비 한 25000정도? 그리고, 차 값따로..여러가지 보험비…기타등등…단숨에 날라갑니다. 그리고, 누가, 어느 회사가 외국인 인터뷰도 안하고, 그렇게 본국에 있는 사람을 데려다쓰겠어여??? 생각해보세요…아니, 여기있는 자기나라 사람도 많은데, 얼마나 특출하길래 본국에 있는 사람을 연봉 20000불이던 몇 만불이던 그 돈을 줘가면서 쓰겠어여…님이 회사 사장이라면 하시겠어여??? 여기 아이비리그 나와도 취직 안되는 사람 많습니다…다시 고려하세요..

    • 리키 68.***.72.63

      글을 읽다가 속이 터지는 거 같아 몇자 적습니다. 참고로 저도 H1B 근무자입니다.
      일단 그 알선 업체는 99% 확신으로 사기이거나 결국은 사기로 끝날 거라 생각합니다.
      H1B VISA는 미국에서 전문적 지식/경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데 미국내에서 마땅한 사람이 없을 때에 한해서 외국 사람에게 임시 고용허가를 주는 제도입니다.
      H1B로 외국인을 고용할 경우 미국인 보다 추가 비용이 들어 갑니다. 님이 미국회사의 사장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구해도 마땅한 사람이 없어 비용을 더 덜여서라도 외국인이라도 고용할 처지가 되었다고 합시다. 어떤 사람을 어떤 절차를 통해서 뽑겠습니까? 추가 비용도 들어 가는 마당에 알선 업체 말 듣고 대충 고용하지는 않겠지요? 상식을 가지고 생각해 보세요. 글고 2만불이면 한국에서 연봉1000 ~120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그걸로 먹고 살고 공부까지 한다고요? 저녁에 불법으로 아르바이트 하셔야겠군요. 그럼 공부는 언제하지요?
      참고로, 제가 여기 온 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미국의 회사의 한국 지사로 회사를 옮기면서 미국 본사에서 1년 정도 연수(사실상 일을 했죠)를 했는데 그 때 검증된 계기로 한국에 돌아간뒤 1년이 못 되서 본사에서 제안을 받고 H1B로 오게 됬습니다. 검증 절차 없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외국에서 데려다 쓸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한가지 예외라면 IT가 한참 날릴 때는 워낙 사람이 모자라 검증 절차가 다소 간소회 됬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옛날 예기입니다.
      영어 배우고 싶으시면 차라리 15000불 들고 1년 정도 제대로 된 어학 연수 오는 길이 백 배 나을 길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 please 68.***.96.61

      이젠 수수료가 15000불로 아예 올라갔네요.
      헤드헌터는 employee에게 돈을 받지 않는다고 여러분이 누누히 말씀하셨고
      제대로된 미국 회사라면 취업 비자를 위한 일체의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하며
      보험은 복지차원에서 제공하는데
      그 돈을 다 내고 미국에 오라니요???

      요즘 아이비리그 mba들도 취직이 안되서
      눈높이를 낮춰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들은 얘기 아닙니다.
      제 주변에만 그런 사람 수두룩입니다

      담당자를 만나신 후 계속 글 올려주십시오.
      한국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현혹시키는지 정말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