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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가까운 존재도 아닐텐데, 모두 걱정스런 마음으로, 정성어린 답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마음만큼만으로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인사올리고 싶네요.
한국담당자분과 내일 만나뵙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님들의 말씀을 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앞으로의 불학실한 미래의 일을, 결정된 사항없이 진행한다는 것도 참으로 한심스러울 수 있다고 제 자신도 느껴지구요. 왜 굳이 꼭 그렇게해서 가려고 하는지… 저에게 반문을 던져 보기도 합니다.
현재 넉넉하게 살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을 좀 더 닦으려고 공부도 겸하면서 직장 생활을 하는데요.
사실 저는 지금 외국계 은행을 다니면서, 그래도 은행 내에서는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들이 보여지는지, 참으로 잘 지내고 편안하게 다니고 있는 상황이구요. 국제 금융을 담당해서인지, 경영대학원 과정도 필요로 느껴지기도 하기에 지금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다소 좀 그래도 안정된 생활을 하지 않느냐 여쭤보실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전 솔직히 현지인이 아닌 탓일지 모르지만, 은행 내에서 영어를 너무나도 자유스러게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우연히 접한 기회에 다소 제 자신을 투자하려고 하는것 같아보여요.
이 상황을 다 알고 계신 탓인지, 국내 MBA 졸업장과 다소 신용 위험 분석업무라는 은행 업무에 조금은 전문성을 인정할수 있을 수도 있다고 현혹이 될수 있는지 가능성은 있다는 말을 해요. 아마 기회가 주어진다면, 총 15,000 달러의 변호사 비용과 기타 수수료, 소개료, 대행료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구체적인 내용들은 다른 분들의 경우도 이런 혹시 저와 같은 경우이시면, 참고하시면 좋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해서 언급드려요.
그런데, 솔직히 미국 내에서도 금융권 취업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아님 정말 아주 많이 어려울텐데라는 생각이 들구요, 담당자 얘기로는 금융권 아님 accouting이 연관이 있을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지만, 은행권의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경영쪽이다보니 accounting쪽을 연결시켜주려는 듯 보이는데요. 그 쪽에서는 accouting이면 경리인지 정말 말 그대로 조금은 골치아플수 있는 회계인지…미국의 현지 상황을 모르니 정말 활실히 결정된 내용도 없이 심난하기도 해요.
전, 혹시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어도 익히면서 비자 취득후 현지에서 공부를 더 할 생각이에요. 학비도 회사측에서 보조가 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더더욱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큰 발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연장기간 포함해서 6년은 머무를수가 있잖아요..그래서 그 시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하려구요. 그 이후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구요. 미국에서 정착할 생각은 들지가 않아요.
님들의 귀한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저 역시도 아마 그럴바엔 한국에 그냥 머무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라는 답변을 던질것 같기도 해요. 아무쪼록 일단 대학원 2학기가 끝나게 되면 3학기 지난 2006년 여름이후 출국은 가능하단 이야기를 했구요. 기회가 주어질때 회사측에 이런 경우를 얘기한다면 출국 시점은 조정가능하다는 얘기도 주시더라구요. 그럼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저에게는 15,000 달러라는 금액이 여러 변호사 비용, 의료보험 등 기타 소개료, 수수료 포함해서 너무나도 큰 금액인데요. 기회가 주어지면 시도해 볼만한 것이 될수도 있지 않냐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 입장, 상황을 수시로 이 공간에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혹시 해외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가 되실수도 있을것 같구요. 부족하지만 짧은 저의 생각들도 말씀드리고 그러도록 할께요.
이 곳은 정말 제가 도움이 필요로 할때 의지가 되며, 따뜻한 정보가 공유되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장소인것 같아요.
님들의 따가운 질책 역시 저 너무 소중하고 깊게 되새기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