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편과 아내의 역활분담에 대한 질문

  • #84171
    남편1 134.***.210.131 3862

    원글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니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더 많은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것은 가, 나, 다 중에서 답을 얻고 싶었는데…그게 좀 아쉽군요. 혹 무의미하다는 동등하다와 비슷한 의견으로 보아도 될런지. 그리고 동등하다면 토요일 일요일 가사활동이나 각각의 취미활동 (서로 취미가 다른 경우)은 어떻게 슬기롭게 하시는지 알고자 한것입니다. 암튼 답변주신분 감사드리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38.***.138.35

      (나)

      전 직딩인데 아내가 더 수고하는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는 외국인이라는 위축감과 스트레스도 있고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일이 성취될때는 정말 날아갈것 같이 기분이 좋습니다. 자기만족도, 성취감이 저한테는 소중하기에..그리고 그런 성취감이 있을경우, 이전의 고생도 뭔가 긍정적으로 느껴지고요

      그렇게 5-6시정도까지 열심히 일하고 집에가면, 이제 편하고 깨끗한 집, 따뜻한 밥도 있고, 만약 애가 있다면 반가울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경우는 계속 집안에만 틀어박혀서 끝없는 집안일…애보기(이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등등에 둘러쌓여 있지요. 애보기만큼 중요한게 어디있냐! 집안일만큼 중요한게 어디있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애가 없을경우…계속 청소 요리만 하면서 과연 내가 느끼고 있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냥 일상의 반복일 뿐인데…

      혼자살아봐서..아무리 맘먹고 청소해도 하루이틀 지나면 다 도루묵이 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