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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간은 사상에 앞서,
본질적으로 selfish 한 존재라,
모든 행위는 자기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례할지 모르나, 사실 하나마나한 공허한 말씀이죠.
모든 생명체가 그러니까요.
인간으로서의 특징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인간의 특징은
사상이란게 있고, 알량한(?) 그것때문에 자기 생명을 포기하는
순진한(?) 행위를 할수 있는 우둔함(?)이 인간만의 특징이라겠습니다.
그런 순진한 사람 덕으로 나머지 selfish한 다른 사람들이 무임승차하며
조금씩 발전된 인본주의 사상 안에서 사는 것이지요.저는 두말할 이유없이
의료보험은 여기서 말하는 국가 관리의 좌파를 지지하는 것 같네요.
보험을 관리한다는 것이지, 의사를 관리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생명은 개인의 선택에 맡길수 없는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라 할까…그런데,,,,
대학교육은? 글쎄요. 저로선 생각을 좀 더 신중히 해봐야 할, 흥미로운
화두로 논쟁에 끼여들고 싶은 충동을 줍니다.
교육도 인류의 사명(?)으로 선택할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게 고등교육까지면 충분하고도 남지 않을까 합니다.
불필요한 교육의 inflation이 삶을 인간성을
좀 먹는 경쟁, 투쟁의 투전판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언뜻 해봅니다.
특히 한국 사회가 더욱…. 사회 시스템을 바꾸어야 겠지요.
대학을 나오나 안나오나, 누구도 열등감을 같지 않게 하는 시스템을
노력하면 만들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서
시스템을 바꿀수 있는 유능한, 좌파가 필요한 것이고요.
그런 진정한 좌파가 물꼬를 터주면, 그후 온건 좌/우파가 시스템을
가다듬고, 그렇게 설정된 보수가 한동안 그 시스템을 유지해 주는
것이지요. 평화로이 보이지만 사실 이 과정은 서로 죽고 죽이는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흘린 피를 수혈해 인류는
한발짝씩 전진하지요.다시 화두로 돌아가서….
특수 교육인 대학교육까지 세금을 통한 무상 교육이라… 물론
돈 없어 공부 못하는 사람 몇사람에게 좀 더 좋은 기회를 주는
효과가 있겠지만…… 대학 만능 주의를 심화하는 또 다른 역작용이
일어 나지 않을까요? 고등학교까지만 착실히 교육을 국가가 시킨다면
보편적 인류의 책임은 다하는 것이고, 그 이후 대학 공부는 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이미 시스템이
빈곤층은 좋은 대학에 갈 정도로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요.
이 부분을 고치는 게 진정한 좌파가 아닐까 합니다. 대학 무상 교육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 무상 교육은 대학만능주의를 부추길수 있는 지능적인 경쟁사회를
가속화시키는 경솔한 결정이 될수도 있다는 신중한 생각입니다.대학은 꼭 가고 싶은 사람만 가고,
대학 안가도 얼마던지, 잘 살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좌파를 보고 싶다고 생각해 볼 기회를 준, SD.Seoul님의
흥미로운 화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