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공돌이가 사는 길이라는 답글을 올렸는데, 교회의 비리에 관련된 뉴스를 접하면서 교회도 같은 방법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부패한 교회는 좋은 교회를 성장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부패한 교회의 비리를 파헤치는 뉴스를 보면 관련자들이 나쁜짓을 많이 하는데도 수입이 얼마네 가족들이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를 적나라 하게 알려줍니다.밑지 않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자…봐라 기독교가 이러고도 제대로 된 교회냐 하면서 비난에 열을 가합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런다고 거듭난 신앙이 없어질리 없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교회일 뿐이라고 하면서 좋은 교회는 그렇지 않다고 선전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그런 비리 교회 뉴스를 보고 와…비리 교회가 돈을 많이 버는 구나 나도 목회자 되서 한번 떠 봐야지 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대학의 수는 계속 늘어만 가고 덕분에 졸업생 수도 많아 지고 교회는 지천으로 깔리게 되고, 돈벌이가 목표인 목자들이 간간이 배출되고, 그들은 불철주야 노력하여 교인을 확보하고.
어느정도 성장하면 비리 뉴스는 꼬리를 물게 되고…이 시점에서 좋은 교회에 대한 뉴스 몇개만 터져주면 믿는 사람은 안심하게 되고…
나쁜 교회를 동경하는 사람도 생기고…결국 좋은 교회 나쁜 교회의 비율이 적당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벌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얼마전 까지만 해도, 나쁜 교회의 뉴스를 보면 속으로 열이 올라 유투브 동영상도 찾고 올리기도 했지만, 결국은 그러한 행위가 기독교에 득이 된다고 생각을 갖게된 후 부터는 기독교 비난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