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공개질문] 구 메인프레임 가이님께

  • #101133
    tracer 198.***.38.59 2379

    그동안 구 메인프레임 가이님께 드렸지만 분명한 대답을 듣지 못한 몇가지 질문을 다시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님과의 의미있는 대화를 기대합니다.

    1. 사후세계가 있고 우리에게 원죄가 담긴 영혼이 있어서 구원을 얻으려면 예수를 믿고 영접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가지고 계십니까? 어떻게 그것이 진리라고 믿으시는지가 궁금합니다.

    2. 기독교의 교리와 상충하는 다른 종교의 교리도 알아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알아보셨다면 왜 그 종교의 구원보다 기독교의 구원이 옳은 것이라고 믿으시는지요?

    이 두가지로 글타래를 풀어나가면 좋겠습니다.
    시간 나실 때 답해 주세요.

    • 구 메인프레임 가이 192.***.240.225

      예수님이 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입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저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피흘려 나를 구원하심을 내 마음에 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오직 자신만이 길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

      Offend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님의 질문을 보니 제 마음에 슬픈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에게 근거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님의 시각에서 만약 하나님이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앞에서 증명해 보이라고 그렇게 말할 수 없을겁니다. 그 존재를 믿지 않거나 가능성 조차도 부인하기 때문에 그렇게 담대한 말을 하는 것이지요. 그 교만이 원죄이고 – 원죄는 하나님을 떠남을 의미하는 것 – 그것이 님이 하나님을 내일 당장이라도 만날수 있고 또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직접” 얻을 수 있는데 그 죄가 가로막고 있음을 보니 제 마음이 슬픈 것입니다.

      님이 원하는 답을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 tracer 198.***.38.59

      입으로 설명하실 수 없는 방법이라면 저도 거기에 대해 뭐라고 더이상 말할 수가 없네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사탄의 속임수가 아니라고 100% 확신하실 수 있나요?

      하나님이 교만한 자에게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구메인프레임 가이님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하시는 특정한 하나님의 의도에 대한 지식도 마찬가지로 입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아시게 되었습니까?

      저는 하나님의 존재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존재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믿지 않는 것이지요. 요정이나 도깨비도 그것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요정이나 도깨비가 없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그 존재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현재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저는 하나님이 저에게 존재의 근거를(개인적인 감정의 차원을 떠나 보편적이고 실재하는 근거) 보인다면 저는 그 존재를 믿을 것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그러한 근거를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종교에 대한 제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DC 71.***.213.75

      tracer님,

      요정/도깨비/celestial teapot과 기독교의 God의 차이점 중 하나는,

      전자는 by definition (explicit/implicit/traditional) “존재한다면” 모두 오관으로 인식할 수 있으므로 존재의 증명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후자는 “존재하더라도” by definition (positive/negative)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좋은 대화되시고 다른 글타래에서 뵙겠습니다)

    • tracer 68.***.105.176

      dc님/
      반박할 기회를 주시지 않고 훌쩍 떠나시네요 ^__^
      특별히 이 글타래에서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계속 말씀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아서요)

    • 208.***.209.67

      예수님께서 바람으로 비유하신 성령님께서 해답이 되시겠네요. 지금은 분명 보혜사, 성령님의 시대 이니까요.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것 곧 하나님의 깊은것이라도 통달 하시느니라(고전2:9-10)”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행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