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곁가지로 한마디

  • #97858
    관찰자 67.***.145.178 2740

    미국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이곳저곳에 주둔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왜 미국이 막대한 돈을 써가면서 그렇게 하는가?

    당연히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인데…어떤 국익이 관련되어 있을까?

    저도 늘 궁금하게 생각하는겁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가 있지만 저는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 한번

    의견제시를 해 보고자 합니다.

    – 며칠전에 경제신문에 난거에 의하면 3월달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또 사상최고를 기록했답니다. 3월 한달 적자가 4백60억 달러…

    작년 한해동안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5,770 억달러

    미국정부의 재정적자는 4,550 달러

    –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내지만 중국에서 거둔 흑자를

    포함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절반 이상을 미국 국채에 투자했답니다.

    –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해 한해에 1670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새로

    매입했습니다. 일본은 환율조절을 위해 사들인 달러화의 70% 이상을

    이 국채를 매입하는데 썼답니다.

    일본의 총 미국국채 보유고는 1조 달러가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니까 미국 사람들은 남의 돈써가며 호의호식 하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해마다 무역적자에 시달리면서도 미국이 우리나라 처럼

    IMF사태에 이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지요.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건 당연히 미국이 세계유일 초강대국이기 때문이겠지요.

    전세계 사람들에게 미국이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거..

    막말로 지금 지고 있는 막대한 빛조차도 그냥 배째라고 해도 뭐라고 할 나라가 없다는거…

    물론, 전세계 곳곳에 펼쳐진 막대한 군사적 영향력이 그러한 초강대국을 가능하게 하는거구요.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면에서 군사력이 경제력에 비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일본과 미국을 비교하면 쉽게 답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일본은 경제력 2위 이지만 사실 국제사회에서 별로 영향력이 없지요.

    IM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