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lcomm 계열사와 전화인터뷰 예정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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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forit 211.***.82.89 7583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살고있는 10년 경력의 엔지니어 입니다.
    최근에 resume를 보낸 회사중에 Qualcomm 자회사에서 HR담당자가 이메일로 interview를 보자는 식의 내용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담당자가 저한테 전화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office로 전화하라고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물론 언제 전화하겠다고 날짜와 시간까지 정해놨지만 그런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번째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대만에도 site가 있는데 연구개발은 미국에서 하고 대만에서 manufacturing을 하는 전형적인 형태인데 메일 내용에서 저한테 대만에서 일하는 것도 저의 관심을 끌거라는 식의 내용을 적어보내왔습니다.

    전화인터뷰할때 대만쪽으로의 relocation에 대해서도 물어올꺼 같은데 사실 미국site로 가고 싶기때문에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싫다고 간접적으로 대답해야 할지, on site 면접할때 얘기해보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질문으로써 만약 대만으로의 job offer를 받는다면 일단은 대만으로 갔다가 나중에 미국에 있는 본사로 옮길 수도 있나요?

    난생 처음 해보는 미국회사와의 전화인터뷰라 매우 긴장되는데, 세번째 질문으로써 인터뷰 마칠때쯤에 제가 직접 on site interview를 요청하고 제가 한 일을 presentation하겠다고 제안할까 생각중인데 선배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적극적으로 비치는 것일까요, 아니면 가만히 있는 편이 나을까요?

    마지막 질문으로써 혹시 Qualcomm이나 관련 자회사,계열사와 interview해본신 경험있으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67.***.109.220

      글쎄요 대만으로 갔다가 미국으로 옮기는경우는 회사마다 다릅니만 대부분의 회사가 나라를 바꾸어 이직하는 경우는 그지역 office가 문을 닫는경우입니다. 그외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안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시 발표는 본인의 마음입니다. 어쩌면 그쪽에서 원할수도 있습니다 Q사도 한시간동안 전체발표후 개별면담이들어가는 부서가 있고 아닌부서가 있습니다.Q사 자회사라도 HR이 Q사직원이면 Q사 룰에 따르지만 아니면 그냥 전형적인 미국회사방식(별차이 없슴)을 따르겠지요

    • VLSI 128.***.71.110

      Qualcomm은 아니지만 휴대폰사업부를 인수한 Kyocera와 인터뷰한 경험을
      말씀드리면.. 현재 제 친구가 Qualcomm 에 근무하고 있는데 Kyocera
      인터뷰와 비슷하다고 전해 들은 적이 있네요.
      저는 한국에서 6년의 설계경험이 있고, 현재 미국에서 Ph.D 과정에 있습니다.

      먼저 이력서 제출후 HR 에서 email 이 옵니다. 언제쯤 phone interview 를
      했으면 좋겠느냐 물어보며, 거의 HR 담당자와 전화로 무슨 무슨 일을
      했으며 왜 옮길려고 하며, 등등 기술적인 내용보단 경험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대충 30분 정도 한거 같습니다. 그 후 1-2주일 후 이번엔
      전화로 연락이 직접와서 on-site 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합니다.
      K사는 San diego 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Q사 옆건물에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면접이 진행됐으며 총 6명과 1대1 방식으로
      1시간씩 면접을 했습니다. 그때는 HR 담당자, 부사장, 사장, General manager,
      senior manager 와 면접을 한거 같네요. 기술 면접은 senior manager 와
      단독으로 1시간반 동안 심도 있게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의 면접은 경험했던 분야에 대해 문제 해결 방법등등에 대해 물어보는거
      같고요. 점심시간 동안은 같이 일할 senior eng 와 같이 점심을 먹으며
      회사에 대해 얘기를 하곤 합니다.

      일단 6시간동안의 면접을 하면 기운이 빠지며, 이력서에 들어간 모든 내용을
      질문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영어도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
      기본 background 도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럼.. Good luck!~

    • 무조건 65.***.209.2

      질문에 대한 답은 별로 없네요.. 일단은 대만도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체로 끝까지 인터뷰 하십시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는 미국으로 가기를 강력히 원한다고 하면 님의 스펙을 마음에 들어할경우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단 대만으로 가는것은 저도 말리고 싶은데 일단 미국회사로 가려면 무조건 그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크레딧을 쌓아야 합니다. 아무리 이력이 화려해도 자신들이 직접 일해보고 이사람 훌륭하다는 평을 듣는것만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트웍을 통한 채용이 가장 확실한거죠. 무조건 x3 적극적으로 나가십시요. 자신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관심이 덜하다고 생각하는것이 미국회사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행운을 빕니다.

    • Jason 72.***.121.169

      goforit님께 어떤 Skill을 가지셨는지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만약 원하시는 일이 반드시 연구개발쪽이고, 이 일은 미국에서만 하고 대만에서는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 형태라면 대만에 관심을 가지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대만에서의 일이 어떤 것이지 물어보시고 정말 마음이 끌리는 일이라면 작극적으로 면접에 임하시면 될거구요..
      “음”님의 말씀처럼 나라를 바꾸어 이직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리라 봅니다. 물론 본사에서 주시를 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으신다면 예외가 적용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 일하는 것도 글쓰신분의 관심을 끌거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이미 대만에서 뽑을 계획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하지만 만약 본인의 능력을 높게 살수 있도록 인텨뷰를 잘 하셔서 이 사람은 대만에 보낼게 아니라 본사에 두었으면 좋겠단느 생각을 가질 정도라면 또 다른 길도 있을것이구요.. 마지막에 프Presentation을 하실 기회를 얻어 하실수만 있다면 흠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적극성을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단, 회사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좋은 내용으로 준비하세요. 전 반대로 요즘 많은 면접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국내에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대충이라도 올려주시면 다른 분들이 도움을 드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행운을 빕니다.

    • 유리아빠 66.***.81.186

      아마 Iridigm 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제가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고, 그 쪽 사람들을 좀 알고 있어서요..
      LCD와 같은 디스플레이 생산 쪽에서 일하셨으면, 아마 대만 쪽에서 일할 확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퀄컴이 인수한 이후 이 회사 연구 개발 담당 쪽의 업무 분할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goforit 211.***.83.205

      답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약속한 날짜에 전화를 걸었더니 받지 않고 응답기가 나오길래 메시지만 남겼습니다. 그 후 몇일동안 계속 걸었는데도 계속 자리에 없어서 출장을 간 것으로 생각되서 다시 email 보내놓고 응답기에 on-site interview하자고 녹음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HR 담당자가 전화해달라고 하고선 그런 경우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유리아빠님,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신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Iridigm 맞습니다. 저는 LCD는 아니고 OLED 디스플레이쪽입니다. 연구개발은 아니고 manufacturing process/equipment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유리아빠님께서 관련분야 일을 하신다면, 그리고 그쪽 사람들을 아신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미국에서 일하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인터뷰도 그에 맞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필요하시면 제 email로 연락주셔도 고맙겠습니다.
      hsyoond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