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로 딱 4살이 되는 제 아들 녀석이 있읍니다.
적극적이고 키를 제외하고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모든 면에서
빠른 편입니다.
만3살부터 한글과 영어 읽고 썼구요. 간단한 더하기와 빼기를 시작했읍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헌데 이 녀석이 가끔씩(?) 유치원에서 아무 이유없이 아이들을 때립니다.

오늘도 무려 4명의 아이들을 때려서 오전 내내 유치원에서 Timeout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정확히 얘기하면 꼬집고 때리고 할퀴고 목조르고 등등 단지 때리는 것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마다 와이프한테 잔소리를 듣게 되는데요, 모든게 저 때문이라고,
제가 너무 제 아들한테 너그럽게 대하기 때문이랍니다.

도대체 이녀석 버릇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야단을 치고 달래봐도 소용이 없네요.. 내년엔 학교가는데
그전에 이 버릇을 잡아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유치원에 간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읍니다.
그리고 아이는 이녀석 하나이구요. 엄마는 전업주부라서 항상
아이랑 붙어 있읍니다. 저도 아이를 좋아하는 편이고, 아이도 엄마와 저 모두를 좋아합니다.

저랑 와이프가 가끔 아이앞에서 목소리를 높여 다투는 경우가 있읍니다. 둘다 부산 출신이라 싸울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아이에 대한 경험은 아닌데요, 한국의 TV 프로그램중에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저와 아내 그리고 제 아들, 셋이서 가끔보며 토론 (?) 도 하고 그랬지요.

미국과 한국의 Culture 가 여러면에서 틀리다 해도, 근본적인 아이교육에 있어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되곤 했답니다. 어느 방송사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인터넽 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으실 겁니다.

그 프로그램에선 여러 종류의 케이스들을 어떻게 부모, 아이들, 그리고 학교가 함께 다루는지에 대해서 비교적 폭넓게 보여주더군요. 도움이 되시길.

만일 문제가 심하게 걱정되시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교육 및 훈육의 시작점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f I were you, I would try this;
Play balls with him, play in sand, wrestling or any other play that is aggressive so that he can use his body and get tired after.
Enrolling him in a toddler soccer game might be a good idea.
Turn his violent energy into something positive!

상담을 받아 보셔야 겠네요.
전에 본 내 아이가 달라졋어요를 본 경험에 살다가 본 경험을 더하면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아마도 3살에 한글과 영어를 썼다는 것, 더하기 빼기를 했다는 것이 문제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들이 이런 것을 배울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애들이 스르로 하려고 한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부모님들이 스스로 자위를 하는 것입니다.
애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선도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그 결과가 폭력성으로 나타났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또 하나는 아이가 보는 TV 혹은 영화를 검토해보셨으면 합니다.
스폰지밥, 심지어 마징가 Z까지…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아이들은 참 여러곳에서 활용을 하더군요.
6살인 큰 아이에게는 문제가 없는 마징가 Z가 3살인 작은 녀석에게는 폭력성으로 나타났었습니다. 그걸 생각하고 다시는 보여주지 않고 2주 후 사라졌습니다.
잘못된 습관을 가지는데 하루걸렸다면 그것을 바로잡는데는 그 습관이 생긴 시간의 2~3배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갑니다. 잘 관찰해보십시요.

원글입니다.
많은 분이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솔직히 상담받은 것에 상당한 거부감이 저나 와이프에게 있읍니다.
아이를 가지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은데,
이것은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일단 있다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서…
하지만, 우리부부의 감정적인 문제보단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므로, 상담 받는 것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읍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상담을 받으러 어디로 가야 하는지요?

우리 아들 녀석은 TV나 DVD는 거의 보지 않으므로 TV나 DVD는 영향을
미쳤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혀 정보가 없을 때는 아이의 pediatrician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은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He might need more outdoor activities.

일단 의사와 상의를 해보시구요.

저희집의 경우에는…
아빠보다는 아무래도 엄마가 아이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대부분의 군기(?)는 엄마가 잡는 편입니다.
아빠가 아무리 군기를 잡으려고 해봤자..
아이를 보는 시간이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다는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하루에 일하는 시간, 자는 시간 빼고 나면
서너시간 정도 겨우 보는데.
이뻐해주고 같이 놀아줄 시간도 부족할텐데…
그 시간에 군기를 잡으려고 해봤자
얼마나 잡히겠습니까…

반면에 엄마가 군기를 잡게되면
거의 하루종일 보기 때문에
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 합니다.
대신 엄마가 훨씬 더 힘이 들지요.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군기를 잡는다”고 했습니다.
정말로 군기를 잡는거는 아닙니다…
그냥..룰을 정해주고
그 룰을 따르도록
가르치는것 뿐 입니다.

그리고 부부간의 다툼은
아이앞에서 보여주시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The one I wrote above is the pediatrician’s ad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