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approval vs. auto loan

  • #3882341
    똥개 208.***.174.218 634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그동안 타고 다니던 1989년식 볼보 정리하고 이제 제대로 된 차 (그냥 엉따 기능있고, 에어컨 빵빵하게 잘나오는) 를 타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여러 소스를 통하여 숙제를 좀 한 결과 크레딧 유니언에서 ‘pre-approval’ 이란걸 받으면 딜러쉽에서 ‘cash buyer’가 되기 때문에 OTD가격 협상에 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이 ‘pre-approval’과 ‘auto-loan’은 다른 것 인지, 그렇다면 전자는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여 글을 남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 qwerty 204.***.60.2

      Pre-approval은 말 그대로 이 정도의 금액을 이 정도의 이자율로 대출해 줄 수 있다라는 서류입니다. 그냥 가까운, 혹은 이용하고 계시는 크레딧 유니언에 가서 발급해 달라고 하면 신용 조회해 보고 가능하면 발급해 줍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려는 차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식 load은 아닙니다. Auto-loan은 차를 담보로 잡고 실제 대출해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Pre-approval을 받고 차를 구매하게 되면 실제 그 크레딧 유니언에 이야기 해서 사려는 실제 차를 담보로 auto-loan이 생기는 것입니다. Pre-approval은 가능하다고 하는 걸 제공해 주는 것이지 실제 loan 과정에 들어 갔을 때 reject 될 수도 있습니다.

      딜러 입장에서는 cash buyer를 더 좋아 하지도 않고 OTD 가격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load을 하든지, 아니든지 받는 금액 자체는 같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기네가 제공하는 loan program을 이용하는 경우 거기에서 수수료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cash buyer 보다는 자기네가 추천하는 loan program을 이용할 때 가격 협상이 더 유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종 제공하는 loan program을 먼저 이용하고 조금 더 가격을 낮춘 후 3-6개월 후에 전부 pay-off 하기도 합니다.

      질문 방향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딜을 하실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다면 pre-approval 이나 cash buyer가 거의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