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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꾼 관계로 12월 19일에 파사디나에서 선서식 했습니다. 제가 궁금했었던 것 위주로 짧게 적겠습니다.
1. 여권 신청 선서식장에서 안 받습니다. 유권자 등록도 여기서 안하구요. (그냥 어디서 하라고 안내만 함)
2. 총 880명, 68개국 사람들이 시민권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이 세번째로 많은 국가랍니다. (1. 필리핀, 2. 중국 4. 베트남 5. 멕시코)
3. 선서식 자체는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4. 그런데 그 전후로 무지무지 많이 기다립니다. 11시 반 정도에 도착 (그런데 주차하는데만 30분 걸림) 주차하고 나와서 건물로 들어가는데도 줄서서 한참, 들어간 다음에도 뭐뭐 한다고 한참. 드디어 자리에 앉은 게 1시. 그리고 자리에 앉은 다음에도 식 시작할 때까지 한참 기다립니다. (식 시작은 1시 23분) 그리고 식 끝나고 나서도 나오는데만도 한참 걸립니다. 2시 반, 거진 3시 다 돼서야 드디어 (식 끝나고 시민권 증서 수령 후) 건물 밖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일찍 가면 들어가는데/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 자체는 훨씬 줄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그 외는 가서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참, 작은 국기도 하나 줍니다.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없으니 중간중간 요령껏 찍으시면 됩니다.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선서식 하길래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