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ing lot 입구 쇠사슬..

  • #10698
    k 75.***.146.34 4759

    밤에 잘 모르는 길을 운전하다가, U turn 해야겠기에 왼쪽에 보이는 건물 parking lot 으로 핸들을 꺽는 순간, 입구에 쇠사슬이 쳐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범퍼에 팅긴 쇠사슬이 후드위를 심하게 긁어 버렸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길이라 헤드라잇이 그쪽을 향하지 않고는 쇠사슬이 보이기 힘든 상황이었고요. 경고 표지판이나 반사판이 붙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덫처럼 사슬만 덩그러니 쳐져있었는데..
    좀 열받는데요. 이런 경우 건물주나 관리인에게 항의할 수 있을까요? private property 인데 뭔 헛소리냐 할것 같기도 하지만..
    보상을 받자는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당할 것 같아서요.
    어쨌든 다른 분들도 밤에 모르는 주차장 들어갈 때 조심하시길.. 출렁~ 하는 쇠사슬이 후드위에 척~ 하고 한번 떨어졌을 뿐인데, 장난아니게 할퀴었네요.

    • well 198.***.222.126

      유턴을 하기위해, 야간에 그것도 공공에 개방된 주차장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소유의 property에 무단으로 들어가다 그런 것인데
      오히려 건물주로부터 tresspassing으로 몰려도 할 말 없을 것
      같습니다.

    • 67.***.223.66

      건물 관리인이 쇠사슬 망가졌나 살펴보고 망가진거 있으면 보상하라고 할거 같은데요.

    • gma 24.***.40.106

      신기하네요. 이걸 어째서 건물주한테 보상해달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 치사빤스 129.***.69.92

      남의 앞마당에 허락없이 잠깐 들어갔다 나오다가
      똥 밟았을경우 집 주인한테 왜 똥 안치웠냐고 항의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 …. 70.***.204.2

      it’s your lucky day.
      you didn’t get a shot.

    • k 75.***.210.150

      음.. 의미 전달이 잘못된건지 내가 이상한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는건지.. -_-;
      건물이란게 3층 정도 되는 office 건물이고 그 주위를 감싸고 있는 넓은 옥외 주차장이었는데요. 길가다 차가 많이 다니는 길에서 유턴 할때 잠깐 그런데 들어갔다 나오는 일 없어요?
      그 건물을 방문하다가 그런식으로 차가 상했다면 그럼 따질만 한가요?

    • 하하하 138.***.5.3

      윗분들과 동의합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비유도 틀렸습니다. 남의 건물 주차장이 “집 앞 인도”는 아니지요. 액땜한 셈 치고 앞으로 운전 조심 또 조심!

    • k 75.***.197.98

      거참.. 주차장 입구에서 대충 돌리려고 했는데, 그 입구에 바로 쇠사슬이 쳐져 있었다는 겁니다. 길에 거의 붙어서요. 길은 양방향 각 1차선의 좁은 도로인데 교통량은 많고 제한 속도는 45마일 이라 한가하게 P turn 을 하고 있을 상황도 아녔고.. 한밤중도 아니고 저녁 8시 경이었고.. 어둡긴 했지만.

    • 아이 69.***.99.79

      남들 이해 시키려하지 말고 고소하세요..
      그리고 결과를 보고하면 되지 않나요..
      우리가 상상 못한 그런 상황 이라면
      그냥 고소를 하던지
      보험처리를 하던지
      그리고 결과로 보고하시면 속 시원하지 않을까요?

    • …. 69.***.95.162

      경찰에 리포트 하시고..
      변호사 사서 고소하세요.

    • 피터판 71.***.32.118

      일단 u턴이 불법이네요…

    • …. 68.***.191.122

      자기 중심 적인 습관 내 입장에 서서 남에게 까지 타당성을 주입하려는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욕하고 뒷담화가 돌고 그러는것 같내요.
      운전면허 시험볼때 K턴 ,3point 턴 방식으로 유턴 하라고 배웠을텐대 무면허 인가. 한방에 돌려다가 이런 사고를… 냈으면 담부터 조심해야 겠다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 일텐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글을 남기지 쯧쯧
      분명 쇠사슬이 인도 까지 넘어서 길가까지 나와있지 않았을 것인대 오히려 인도쪽을 침범한 원글이 돼려 쇠사슬 탓한다는건 어불 성설인듯 아무리 미국이 소송의 나라라지만 덧글보니 오피스 방문하다 그랬다고 하실려구요… 잘해보세요. 쯧쯧..

    • ….2 12.***.154.5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 이런 138.***.5.3

      모처럼 정말 즐거운 글이네요. 안그래도 경제도 안좋고 해서 다들 어두운 분위기인데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출렁~ 하는 쇠사슬이 후드뿐 아니라 윈쉴드에도 척~ 하고 떨어졌다면 한결 더 즐거웠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하지만…

    • ㅎㅎ 128.***.33.170

      이게 미국과 한국의 문화차이인거 같습니다.
      한국은 벽이나 담으로 둘려쳐져 있어야지만 그게 사유지라고 인정하는 관습이니까요.
      님글을 한국식으로 바꿔보면,
      ‘아파트건물에 사람을 만나러가서, 정확한 호실을 몰라 헤매다가, 문이 쫌 열려있는 남의 아파트에 들어가서 물어 볼려고 했다. 그런데 현관입구에 높은 턱이있어서 걸려넘어지는 바람에 현관에 있는 물건에 부딛치면서 다쳤다. 현관입구에 높은 턱을 만들어 놓은 아파트주인한테 손해배상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정도 아닐까요?

    • 재수 71.***.236.112

      없었다하고 털어 버리세요.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시고요.
      여러분 밤길에는 더욱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