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site interviews 시 준비 사항 좀 알려주세요

  • #147129
    인터뷰어 221.***.119.26 6279

    현재 한국에 있고, 미국에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직종은 Engineering 이고, 현재 상태는 Recruiter와의 전화 인터뷰,
    두번에 걸친 Technical 인터뷰 (물론 전화로)를 한 상태이고
    현재 미국에서 on site interviews를 하자고 메일을 받았읍니다.

    업무관련부분은 워낙 오래 해오던 분야라서 별로 걱정은 되지 않는데요,
    나머지 부분들은 어떻게 진행 해야 하는지 몰라서 어떤것을 준비해야 하고
    회사에 뭘 물어봐야 하는지등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 63.***.193.35

      전공이 어떤 쪽인지는 모르지만 미국에서의 인터뷰는 보통 하루종일 이루어집니다. 인터뷰의 종류는 회사마다 다르겠죠. 시험을 보기도 하고 여러사람과 심문을 받기도 하지요. 인터뷰하는 동안 그사람의 능력을 파악한다는 점에서는 같겠지요. 이력서는 물론이고 그동안 일해오던 자료들을 가지고 가시고 그 자료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실수 있으시면 무난하겠습니다. 물어볼 것은 비자문제, 영주권 스펀서 문제, 회사의 베네핏, 연봉의 결정사항, 주변의 집갑/아파트값 등등이겠죠. 연봉자체에 대해서는 오퍼를 받을때 협상하는게 좋다고들 합니다만 분위기에 따라 슬그머니 평균연봉을 물어볼수도 있겠죠. 오퍼를 받으실때 한국 사람 대부분이 그냥 넙죽받기 쉬운데 어떻게 연봉이 결정되었는지 물어보고 명확한 이유를 달면 대부분 연봉을 올려줍니다. 참고 하시길…

    • 피터 218.***.113.250

      가능한한 빨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9월말이면 올해의 H1B 쿼터가
      마감될 것 같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아무리 잘 되더라도 쿼터 마감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제가 지난 2월에 한번 그런 일 당하고 나서는
      굉장히 민감해졌습니다.

    • kk 64.***.239.6

      여기 언젠가 제 친구의 회사 인터부 후기 올려놨는데요..한번 찾아보세요

    • mat 211.***.226.79

      저의 경우 오전 10시에 회사에 도착후…
      오전에는 우연히도 전체 회의에 참석. 회의를 빙 둘러 서서 하더군요.
      사무실 한쪽 구석에는 연못도 있고요.

      점심 먹으러 따라 갔더니, 피자 사먹더군요.
      그리고 오후에 저의 업무와 상관 있어 보이는 사람들과 줄줄이 인터뷰…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자신의 경험만 얘기하고, 주변 생활등에 대해서 정보를 주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굉장히 테크니컬한 사항에 대해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진짜 테크니컬하면서도 어려운 질문에는 80% 정도 정답을 말했던 것 같네요.
      또 동양계를 만날 경우에는 주로 동양에 대한 얘기들… 저의 경우 중국인 프러덕트 메니저와 대화를 했는데, 주로 중국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자로 자기 이름 써 보이기도 했고요.

      그 인터뷰어의 성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대충 몇마디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의 “코드”를 맞출 필요가 있는 것 같더군요. 인터뷰를 다 끝내고 나니 잠시후 연봉 협상에 들어 가더군요.

      저의 경우 연봉에 대한 서류를 받아 들고, 내가 이 지역의 물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세금이 얼마가 나올지 잘 모르니,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국에 와서 미국에 있는 친구 등을 통해서 그 정도면 괜찮은 건지, 그 동네 물가는 어떤지 등등을 확인을 했고요. 좀 괜찮다 싶어서 사인하 후에 스캐닝해서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만약 금액이 좀 적다고 생각했으면, 적당한 사유를 대어서 얼마를 올려 달라고 말했겠죠. 미국에서는 그런 것이 한국보다는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 인터뷰어 221.***.119.26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무사히 마쳤읍니다.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E-mail로 결과를 보내주기로 했읍니다. 영어를 참 못했는데, 그나마 한국에서의 경력이 인터뷰시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조만간 인터뷰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