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ite 인터뷰 낙방후 follow up

  • #150024
    첫경험 128.***.134.165 6224

    on-site 인터뷰를 떨어졌다는 통보를 전화로 받았습니다. 혹시 뭐가 문제였냐고 물어 봤더니, energetic하지 못했다는 말을 하더군요. technical 한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하면서요. 이런식의 말은 혹시 의례적으로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제가 진짜 energetic하지 못하다는 말인가요.
    제가 느끼기에는 제 인터뷰과정에서 질문에 답도 거의 잘하고 길게 얘기하고 manager들의 얘기도 귀담아 듣고 그때그때 제 생각을 얘기하고, 회사에 관한 질문도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차라리 technical한 부분이 좀 모자랐다고 하면 속 편할것 같은데 제 품성이 energetic 하지 않다는 소리를 들으니 더 이상해지는군요.

    • 기다림 72.***.159.128

      저도 on-site인터뷰한지딱 2주 되었네요. 잘 한것 같은데 2주가 다 되도록 연락이 없네요. 오늘 이메일 넣어봐야겠습니다. 수고 하셨구요. 그래도, 이야기나 해주니 시원하네요. 아무말도 없이 다른 candidate뽑았다 이런데도 많습니다.

    • 실망마세요 71.***.131.169

      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특별히 떨어뜨릴 이유가 없을 때 하는 소리가
      “Energetic 하지 않다.” 입니다.
      아마 뽑을 사람 정해두고,
      Equalization 때문에 형식적인 면접을 본 것 같네요.

    • 정말로 24.***.165.79

      정말로 energetic 하지 않은게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 사람 뽑을 때 보니 사람 성격도 굉장히 중요한 척도로 놓더군요. (아무래도 작고 독립되어있는 팀이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 사람들이 미국애들에 비해 인터뷰에서 energetic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애들 인터뷰 오면 정말 열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데, (저를 포함해서) 한국 사람들은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 abc 152.***.235.188

      한국식으로 차분하게 대답하는게 미국 사람눈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것 처럼 보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엄청 관심 있어하는 enthusiasm을 담번 기회에는 발휘해 보세요.

    • 다니엘 220.***.180.62

      걔네들, 미국인들이 볼 때 ‘에저지틱”하고 우리들이 말하는 ‘에너지틱’하고는 성격이 다른 것 같네요.
      님의 성격만 가지고는 뭐라고 말해야 할 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이유때문에 그런 것 같다면 적당히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세요.
      하지만 잊지는 마세요.

      다음 기회에 참고 하셔야죠.

    • 보통 69.***.236.235

      문제점 얘기 잘 안해주는데요. 해줄 필요없으니까 그냥 뭐 다 잘했는데 이번엔 아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마는데요.
      실제로 문제점을 얘기해줬다면 사실일수도 있겠네요.
      정말 미국애들 넘치는에너지인경우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