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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설명하였듯이 NIW 케이스에서 성공의 여부는 신청자 자신의 자격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추천서 그리고 이를 어떻게 이민국에 표현해 내는가에 의해 좌우된다. 이중에서 신청인의 자격은 이미 당장에 개선할수 있는 요소가 아니며 서류작성은 보통의 경우 변호사의 역할에 달려 있기때문에, 신청자가 노력하여 자신의 케이스를 더 유리하게 만들수 있는것은 추천서이다. NIW에서 추천서의 힘은 자신의 자격과 거의 동등하다고 말할 수 있다. 취업이민 1순위가 10가지 요소중 3가지를 충족하여야 승인이 되는 공식을 가진 방면 NIW에서는 신청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미국의 국익에 얼마나 공헌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요소들을 측정하는 것이므로 이민국 심사원의 주관적인 견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추천서가 신청인의 특출난 능력을 잘 표현해내지 못하거나 이민국이 추천인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 신청인의 능력 역시 이민국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추천서의 추천인은 누가 되어야하며 추천서에는 어떤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야하는가가 많은 사람들의 질문사항이다. 추천인의 경우 신청인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가장 완벽한 추천인이 될것이며 그렇지 못한 경우 어느 정도 그분야에 인지도가 있는 사람일수록 좋다. 이는 보통 추천서의 서두에 추천인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에서 표현되는데 추천인의 연구분야와 그 업적등을 효과적으로 기술하여 이민국 직원이 추천인을 신뢰할수 있어야 한다. 실례를 들어 심장 전문의가 그분야에서 단 1명의 추천인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의사들로부터 추천인을 받는다면 다른 분야 의사들의 추천서는 이민국 직원에게 신뢰를 줄수 없다.
추천인 선정에 있어서 신청인이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신청인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추천서를 받는것이다. 즉, 보통 대부분 NIW케이스에서 신청인은 추천인을 자신이 아는 사람으로부터 받고 있다. 이런 경우 추천인이 객관적이지 못함을 이민국 직원도 알고있다. 따라서 신청인을 모르는 추천인으로부터의 추천서는 이민국 직원에게 상당한 신뢰성을 부여하기때문에 가능한 이런 추천서를 많이 준비하는 것이 NIW의 성공률을 높인다. 이러한 추천서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신청인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나 자신의 케이스를 유리하게 만들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신청인이 모르는 추천인으로부터의 추천서를 받는 방법에 관해서는 다음 칼럼에 설명하기로 하겠다.
추천서의 내용에 있어서는 물론 신청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특히 신청인이 학자인 경우는 자신의 연구분야에 관하여 기술적인 면도 함께 설명이 되어 왜 자신의 연구분야가 미국의 국익에 영향을 주는가에 관한 설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것은 신청인의 연구분야에서 미국안에는 해당 인력이 없다고 기술하는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는 이민국 심사관으로 하여금 신청인이 노동허가서를 통하여 영주권을 획득하는 방법을 권장하도록 유도하는것이며 이는 NIW 케이스의 거절을 불러 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추천서에 있어서 또 가장 많은 질문중에 하나는 얼마나 많은 추천서가 필요한가이다. 물론 법적으로 추천서의 숫자를 정해놓고 있진 않지만 하나의 추천서라도 그내용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승인되는 케이스들을 보면 보통 3~7개 정도의 추천서이며 그추천서 내용의 질에 따라 숫자를 조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