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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좋은 대학원에 입학하려고 바둥바둥데고
대학원에 입학해서는 학점관리하면서 취업하려고 또 바둥바둥데고
취업겨우 해서 미국대기업에 들어갔는데..
딸리는 영어로 짤리지 않고 다닐려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바둥바둥데고 또 승진하려고 바둥바둥데고..
매일매일 이렇게 살고 보니까..
돈은 거의 렌트비로 반이 다 나가고..
결국은 한국에서 직장생활했을 때랑 뭐가 달라진 것인지….
상태가 더 악화된 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나이는 나이데로 먹어가고..
미국이 도데체 뭐가 좋다고..
배우자찾으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경력이 좀 애매해서 한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짜증만 나는군요..
한국으로 가면 워낙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많기에 배우자 찾을 수 있는 자신은 있는데..
그것만 보고 돌아가기도 좀 그렇고..
한국과 미국의 중간에 딱 껴서
여기서도 이방인 저기서도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팍팍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