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Interview

  • #149027
    구직자 64.***.44.20 5707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Computer Science 전공으로 학부, 대학원 졸업하고도
    경력이 없어서인지, 능력이 없어서인지 취직이 안되어서
    엄청나게 속앓이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운좋게(?) 졸업후 한 5개월만에 허접한 직장을
    잡아서 일을 시작했고, H-1B비자도 받았습니다.
    일 시작한지 꼭 일년이 되었는데.. 이제는 제대로된 회사에서
    제대로된 대우를 받고 일하고 싶어서 요즘 한창 잡서치중인데요.

    어제 한회사로부터 최종인터뷰를 끝내고,
    잡오퍼까지 그 자리에서 받고 기분좋게 집에 돌아왔는데..
    Microsoft에서 잡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네요. -0-

    사실.. 인터뷰 프로세스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어지간하면 다른 회사에 눈 돌리지 않고
    나에게 오퍼를 준 회사에 충성을 다해서 일하고 싶은데
    Microsoft는 쉽게 포기를 할수가 없네요.

    면접본 회사에서는 빨리 일을 시작하기를 원하는 눈치라
    2주후에 옮기겠다고 말을 해놓은 상태이고
    어제 벌써 백그라운드 체크에 들어갔고
    이제 reference 제출하고, 비자 트랜스퍼 자료만 제출하면 끝입니다.

    이런 상황에.. 마이크로소프트 면접을 시작하면.. 일이 애매해질줄 알지만
    너무 너무 고민이 되네요.

    혹시 마이크로소프트랑 인터뷰 해보신 분들
    최종인터뷰까지 얼마정도 기간이 소요되는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 H1B 208.***.116.143

      해보세요.
      폰인터뷰부터 시작하면 오래 걸릴겁니다. 그러니 우선 오퍼를 준회사를 다니면서 계속 인터뷰를 해도 무관하실것 같네요.

    • MS 63.***.218.123

      당연히 새로 오퍼 받은 곳에 나가서 일해야죠.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인터뷰 시작 후 3개월만에 오퍼 받아 MS에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당시 오퍼 받은 회사에 1달 정도 일하다가 MS로 들어왔습니다. MS 간다고 하니 회사 사장도 축하한다고 잘 가라고 하더군요.MS에서 오퍼받았으니 다행이지 못받았으면 지금도 거기 다니고 있을 겁니다.

    • 구직자 64.***.44.20

      우와~ MS님 너무 너무 부럽네요.
      나에게도 과연 볕뜰날이 올지…
      정말 MS에 붙으면 길에서 덩실덩실 춤추고 다니겠습니다.
      한번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