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83826
    아내 사랑 71.***.0.60 4107

    너무 빠른가요 (-_-).
    안녕하세요.

    오늘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드네요.
    Couples. 저에게는 참 소중한 이름중 하나입니다.
    이방이 처음 문을 연 날이 2008년 5월 3일이네요.
    만기님이 유럽 여행 생환기를 처음 연재하신 날이
    2008년 7월 9일이네요.
    제가 미국에 처음 온 날이 1991년 8월 25일이네요.
    이렇게 저희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날들이 있네요.

    또한 소중한 이름들도 있겠죠.
    주부 9단님, 산들님, 다솜님, Dreamin님, eb3 nsc님, 크리스맘님,
    치즈님, bread님, PEs님, 꿀꿀님, 건들면 도망간다님, NetBeans님,
    done that님, 바다님, Manager님, 올림피아님, 미시가미님,
    마대자루님, 치토스님, 한솔아빠님, diotima님, 내년에는 Couples
    회원이 될 것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떠돌고 있는 (-_-) Esther님.
    참 많은 이름들을 이곳에서 만났고 서로 기뻐하기도, 슬퍼하기도,
    안따까워하기도, 격려하기도, 축하하기도 했었던 소중한 시간들.
    그 시간들이 이제는 작년이라는 단어로 곧 잊혀지겠죠.

    Couples가 있었기에 너무나도 즐거웠던 한해였습니다. 학창 시절에
    국어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기에, 글을 쓴다는 것이 내 인생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무너뜨려 준 이곳. 너무나
    사랑합니다. 글을 통하여 마음들이 연결 되는 것을 보면서 기뻐했던
    날들. 너무나 소중합니다. 직장에서 돌아오면 아내는 미시USA,
    미즈빌로 나는 Workingus로 바로 가는 것을 보면서 서로 웃었던 일.
    참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eb3 nsc 98.***.14.48

      어휴…날짜까지 다 기억하고 계시니…대단하십니다..ㅋㅋ 저도 커플스 만나서 이런 저런 글도 올려보는 용기도 생기고… 영주권 기다리는 내내 함께 할수 있음을 감사 합니다… 빨리 영주권 받았다는 소식 전하고 싶은데… 내년초엔 가능할지… 커플스 님들은 정말 좋으시고, 능력도 많으신 분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저도 메리 크리스 마스 & 해피 뉴이어…..그리고 감사합니다…

    • Esther 99.***.159.205

      내년에는 Couples회원이 될 것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떠돌고 있는 (-_-) Esther님.
      여기서 혼자 완전 뒤집어 졌습니다..ㅋㅋㅋ
      미확인 소문이라도 즐거워 해야하는건지….아님 미확인이라 슬퍼해야하는건지..
      다들 너무도 따뜻하고 아끼는 마음이 글에 배어있어서, 솔직히 부럽답니다.
      커플이 되면 저런 여유로움이 생기는건지…ㅠㅠ
      커플즈도 아닌데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내사랑님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그리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고…
      2009년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가족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저 세배하고 갈께요~~~(__)

    • 꿀꿀 75.***.65.4

      모두들 새해엔 더 많은 복들 받으셔서,,주변에 힘든분들께도 함께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새해 복덜 터지게 받으세요,,

    • 뜨로이 149.***.224.34

      리스트에는 없지만 저도 가족을 이루고 있는 터라 답글 답니다.
      연말에 저희 가족에게 쬐금 불미스런 일(GPS 및 지갑도난사건)이 벌어져 시껍했지만 털어버리고 즐거운 연말보내려고 합니다. 모두 경기안좋은 이 시점에 힘들 내시구 영주권 기다리시는 분들은 내년에는 꼬옥 받으시고 해피 할리데이스입니다.
      에스더님은 내년에 꼭 좋은 소식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