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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른가요 (-_-).
안녕하세요.오늘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드네요.
Couples. 저에게는 참 소중한 이름중 하나입니다.
이방이 처음 문을 연 날이 2008년 5월 3일이네요.
만기님이 유럽 여행 생환기를 처음 연재하신 날이
2008년 7월 9일이네요.
제가 미국에 처음 온 날이 1991년 8월 25일이네요.
이렇게 저희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날들이 있네요.또한 소중한 이름들도 있겠죠.
주부 9단님, 산들님, 다솜님, Dreamin님, eb3 nsc님, 크리스맘님,
치즈님, bread님, PEs님, 꿀꿀님, 건들면 도망간다님, NetBeans님,
done that님, 바다님, Manager님, 올림피아님, 미시가미님,
마대자루님, 치토스님, 한솔아빠님, diotima님, 내년에는 Couples
회원이 될 것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떠돌고 있는 (-_-) Esther님.
참 많은 이름들을 이곳에서 만났고 서로 기뻐하기도, 슬퍼하기도,
안따까워하기도, 격려하기도, 축하하기도 했었던 소중한 시간들.
그 시간들이 이제는 작년이라는 단어로 곧 잊혀지겠죠.Couples가 있었기에 너무나도 즐거웠던 한해였습니다. 학창 시절에
국어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기에, 글을 쓴다는 것이 내 인생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무너뜨려 준 이곳. 너무나
사랑합니다. 글을 통하여 마음들이 연결 되는 것을 보면서 기뻐했던
날들. 너무나 소중합니다. 직장에서 돌아오면 아내는 미시USA,
미즈빌로 나는 Workingus로 바로 가는 것을 보면서 서로 웃었던 일.
참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