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마치시고 현지취업 하신 분 계십니까?

  • #149200
    pm 221.***.130.212 4320

    몇년전 가장 MBA가 취직하기 안좋은 경기에 졸업하고, 현지취업에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취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다시 미국이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간호사인데, 요즘 한국에서 간호사를 미국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그래서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저입니다. mba를 해서 미국에서 잡을 잡는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했던 터라 솔직히 잡을 잡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네요. 비자가 해결된다고 해도 말이죠.
    저는 재무와 회계를 전공했고, 한국에서 한 4년 정도의 경력이 있습니다. 영어는, 어릴때 미국에서 좀 살아서 그럭저럭 하는 편이고요.

    제가 예전에 미국에서 잡을 잡을 때 잘못 접근했던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몬스터 같은 데다 열심히 열심히 이력서 뿌리고, 전화도 해보고 그랬지요.
    제가 졸업했던 때는 미국 애들도 잡을 못 잡고 그러기는 했습니다. 제가 나온 데가 top 30에는 충분히 드는 학교였는데도요.

    MBA 하시고 현지에서 잡 잡으신 분들, 스펙이나 성공기 등 어떤 것이라도 좀 경험담 좀 들려 주시면 안될까요?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 67.***.131.94

      전 mba 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온지 2달만에 Job 잡았습니다.영어도 그렇게 잘하지 못합니다. 미국애들 하는 얘기 60% 알아듣습니다.님께서는 top 30 mba 출신에다 영어도 되신다면서 뭘 걱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미국에 오실거면 적어도 6개월전부터는 갈 지역에 Job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건승하시기를

    • 꼬마동네 66.***.62.226

      미국은 기회의 땅이고, 포기만 하지 않고 도전하시면 기회는 오는 것 같습니다.
      한번 미국에서 사신분은 다시 미국에 오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12월 MBA 졸업후 잡 잡아서 현재 일하고 있습니다. MBA가 잡 잡는데 도움을 준 것 보다는 그전의 경력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MBA- focus on IT(미국내 70권 대학), 경력은 IT-network 10년차,영어는 약 70~80%이해하는 수준임.다만 유창한 영어 못함. 한국의 전형적인 공돌이였음.
      MBA졸업하신 분들중 현지 취업하시는 경우, 제가 아는 수준에서 말씀드리면. 3가지 경우.
      1) MBA하시면서 CPA등 회계쪽으로 준비하셔 취업되신분(대부분)
      2) top 10 MBA등 혹은 한국의 spec이 너무 좋아, 미국 현지 한국지사에 취직되신분.(극히 일부 1년에 20명이내)
      3) 전의 경력이 미국에서 필요로 해서, MBA와 상관없이 경력으로 취직되신분

      저는 3번째 입니다.
      님의 분야가 가능해 보이시니, resume만 잘 작성하시고, 포기하지만 않으시면 미국에서 잡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