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현대자동차 엘란트라를 계약하려고 하다가

현대딜러의 거만한 태도에 질려 mazda3 로 계약하였습니다.

60개월 무이자에 일단 끌고 오긴했는데

이게 스포츠카인지 그냥 일반세단인지 헷갈리네요

핸들이 무겁고 일반세단보다 코너링이 좋은듯하기도 하고

아 mazda3 해치백입니다.

마력은 몇년전만해도 동급대비 높은마력인것같았는데

요즘 현대차에 비하면 그냥 일반마력이기도 하고

지금 몇일동안 장보고 왔다갔다 한 200마일 넘겼는데

주의할점이 따로 있을까요?

그리고 잔고장관련해서 mazda는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일본차가 처음이라…

미국차만 몰다보니.. 일본차는 좀 잔고장에 머리안아파해도 될까 해서

일본차를 사긴햇는데

그냥 콜롤라를 살껄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혹시 보유중인 회원님이 계시거나 잘아시는분은

차에대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조심할점이나 특징적인부분에요.

감사합니다.

잘 사신것같네요. 동급에서는 마즈다3 가 저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대에 초기결함이 좀 나온것 말고는 특별히 큰 리콜이나 그런게 없어서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햇치백… 제가 제일좋아하는 디자인인뎅… ㅋㅋ
무슨색 사셧나여

아 저는 블루로 샀습니다. 스카이블루인가 밝은 하늘색같은거요.

코롤라를 몰아본 입장에서..

무미건조하지만 차의 본래 목적 (사람의 운송수단)에 충실한 놈을 찾으시면 코롤라입니다.
값도 싸고 잔고장도 다른 차에 비해 적은편이죠 (요즘은 아니라고들 하지만요).

차의 본래 목적 외에 다른 생각이 있으시다면 코롤라 외의 차량이 정답입니다.

마쯔다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지도가 덜해서 그렇지 기본기가 훌륭한 차로 알고있습니다. 축하합니다.

60개월 무이자면 잘 사신 거 아니가 싶네요. 마쓰다3 하고 코롤라는 다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차의 성격이 다를 뿐이죠. 마쓰다 3는 운전하는 재미가 좋다고 하더군요. 코롤라는 좀 밋밋하지만reliability는 전통적으로 가장 좋다고 하고요. 두 차는 서로 대안이 되는 관계는 아닌 듯 합니다.

>두 차는 서로 대안이 되는 관계는 아닌 듯 합니다.

‘대안’의 의미가 뭔질 아시고 이런말씀을 하시는지..

대안의 의미가 뭔가요?

자동차를 꼭 어떤 차를 사야할 이유는 없죠. A 차를 사러 갔는데 조건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해서 B 차를 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B는 A의 대안이 되는 거죠.

그런데 어떤 분은 A 차를 사러 갔다가 조건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B 차를 사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차 자체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B 차를 사면서A 차를 샀을 때의 효용을 느끼지 못할 거라 기대할 수도 있겠죠. 코롤라를 원하는 어떤 분들이 보기에 마쓰다3 는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가지면서 원하는 부분을 충족하지 못하는 차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마쓰다3를 원하는 분들이 보기에 코롤라는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어떤 부분을 충족하지 못하는 차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코롤라와 마쓰다3는 서로 대안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코롤라와 마쓰다3 다 좋은 차입니다. 하지만 성격이 좀 달라서 코롤라를 원하는 분이마쓰다3에 만족을 못할 수도 있고, 마쓰다3를 원하는 분이 코롤라에 만족을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안이 되는 관계가 아닌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안’이란 말은 A가 아닐때 ‘꼭’ B로 가라는 뜻이 아닙니다.
A를 대신할 수 있는 안이라는 뜻입니다.
A를 대신해서 B로 간다는 뜻이지 코롤라 아니면 마쯔다로 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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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을 보면:

대안3 [代案][대ː안]
[명사] 어떤 안(案)을 대신하는 안.

대안의 뜻에 대한 가르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미련한 중생에게 따로 귀중한 시간을 내서 힘들게 타자를 치고 사전까지 복사해가면서 깨우쳐 주기 위해서 애를 쓰시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날 때마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무식하고 못배운 사람들을 위해서 애써 주시고, 이 혼탁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노여움 푸세요.

마즈다 삼 해치백 2010년 모델 흰색을 1년 정도 몰고 있습니다.
스포츠카라고 부르진 않지만 스포티 세단.. 이라고 할까요?

오랜동안 갖고 싶었던 차이고, 살 때 감동하며 샀는데.. 1년동안 몰면서 여전히 감동하는 차입니다.
디자인 좋고, 내장 좋고, 타이트한 승차감, 코너링, 파워…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음악 들으며..
고속도로만 접어들면 다른 차들 자꾸 추월하고 싶어진다는.. 하하.

토요타, 혼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일본 메이커이긴 하지만, 훌륭한 차를 많이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엊그제 누저지를 다녀오다가 하이웨이에서 앞서 가는 마즈다3를 보고 아내가 “저 갈매기 같은 로고는 무슨 차인지..” 라고 물어서 “마즈다..”라고 영어식 발음을 했더니, “미국 찬가?” 해서, “마쯔다..”했더니, “아하, 일본차구나”합디다. Enjoy new Mazda3!

그 세그먼트에서 아마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Made in Japan 차량입니다. 내구성이 좋은 이유가 있죠. 마즈다가 회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해외 공장을 마구 세울 형편이 못되다 보니 일본 공장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만들고 있고 따라서 제품 품질의 편차가 작은 편입니다.

예전 2004년엔가 처음 나왔던 마쯔다3를 디자인도 예쁘고 세그먼트에서 크기도 크고 해서 샀습니다. 주위에서는 걍 안전하게 시빅이나 코롤라 사라고 했는데 그냥 한번 속는셈 치고 사봤습니다. 근데 정말 좋더군요. 제가 산 이후로 정말 많이 팔리고 가장 경쟁이 심한 세그먼트에서 당당하게 살아남더군요. 다른 주로 이사하면서 부득이하게 2년만에 팔았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은 가격에 딜러에게 팔았습니다. KBB리세일 밸류도 시빅 못지 않더군요.

결론은 잘 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