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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올립니다.
2006 캠리 타다가 오래 전부터 늙기 전에 컨버터블 꼭 한번 타고 싶다는 생각에 솔라라 컨버터블 트레이드 할려고 여러군데 딜러쉽에서 몇 번 운전해보니 캠리하고 다를 바 없어서 포기하게 됬습니다.
단지 컨버터블이라는 것 외에는…
그리고 나서 카맥스에서 2007년 bmw 3 시리즈 컨버터블 시승해봤는데 생각보다 실내가 작더군요. 그리고 몬지는 잘 모르겠지만 트레이드인 하면서 차값을 계산해보니 아깝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지금에 와서 차분히 생각해보니 미국에 와서 계속 캠리를 타다 보니까 캠리의 가격대비 성능에 유즈드 되어 있었고 아직도 좋은 차라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당시 제 마음 속엔 소위 “잘 달리는 차 (스포츠카)”을 꿈꾸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바로 머스탱 gt 을 봤습니다. 이유는 중고차 가격이 정말 착하더군요. 그런데 미국차라는 이미지 그리고 좀 굼뜬 느낌 하지만 하이웨이에서 일단 가속이 붙게 되면 무섭더군요. 엔진 소리는 마치 맹수가 으르렁 울부짓듯… 하지만 조금은 엉성하다는 느낌 하지만 누군가 그것이 머스탱의 매력이라고 하더군요.
에라 내친 김에 bmw z4 로 가자 !!! 리세일 밸류도 좋다는데 …그리고 바로 시승. 실내 정말 정말 작더군요. 상어를 연상 시키는 차 모양 …정말 예쁘죠…그리고 좀 있어 보이기도 하고 … 하지만 실용하고는 거리가 먼 차.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이삼일 동안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최종 선택한 차량 mazda mx-5 special edition 입니다. msrp 28200 인데 1200 불 깍아서 캠리하고 트레드인 했습니다.
지금까지 3개월 / 3000 마일 탔습니다.
1.바퀴 소음 많이 올라 옵니다.
2.실내 작지만 그나마 z4 보다는 낫습니다.
3.낮아서 차 타고 내릴 때 절라 불편합니다.
3.수납 공간 거의 없슴. 트렁크는 바구니 수준.
4.차 잘 나가고 로컬길에서 핸들링 죽임니다. – bmw 비교 시승하신 분 소감 부탁?
5 연비 로컬에서 26 마일 (프리미엄) 나옵니다. 저녁에 오픈하고 달리면 기분 짱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처음에요,,, 차 사고 나서 한달 후에 후회 정말 정말 많이 했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차를 아무리 뒤집고 봐도 바가지 썼다는 생각…””저 쪼그만 차가 무슨 28,000불???”” 사실 내가 저지른 일이니 아내에게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거렸답니다.
시끄럽고 조그만 짐이라도 실을 곳 없고 저희 가족이 인간 세분 + 강쥐 한마리 인데 두 명만 타야 되는 불편함.
지금 지금… 드라이빙 재미가 솔찮게 좋습니다. 오늘 아침 교회 가면서 아내에게 세단 (4인승)이 필요한데 만일 사게 되면 이 차를 팔고 싶지는 않다라고까지 말 했습니다. 물론 당장 차 살 형편은 아니지만요.
혹시라도 로드스터 (2인승)를 생각하시는 분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말 세컨카입니다”””””””””
혹시 마쯔다 오너 계시면 서로 서로 정보 공유해요.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