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하계올림픽이 LA에서 열렸다는 것을 얼마전에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LA에서 이제 2~3달 살고 있는데 그 올림픽의 흔적은 어디에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보통 경기장이라도 남는데.. 메인 경기장은 어디에 있나요??
올림픽 느낌을 받을수 있는 곳이 있나요?

미국인들에게 모든 올림픽은 LA 올림픽일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미국에선 올림픽 중계 시그널 음악은 존윌리암스가 작곡한 LA 올림픽 팡파르를 쓰던데요.
멋진 음악이긴 하죠.

메모리얼 콜로시엄 앞의 그 남녀동상 기억안나세요?
84년 올림픽때 별을 겹쳐 그린 조직위 심볼과 픽토그램,
그리고 마스코트 독수리 샘..게다가 로켓엔진을 이용, 날아온 플라잉맨
등등…제 기억엔 96년 애틀란타보다 훨씬 강한 임팩트를 주었지요.
폐막식 무대에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도 올라왔었는데
색깔과 형상화한 동물만 다를뿐, 코믹하게 그려낸 캐릭터의 특성
탓인지 샘의 짝퉁처럼 보이던 기억이 나네요.